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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 리더십으로 셀프 스윙을 하라
39 -2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골프경영

2018. 08.29. 16:09:31

14년에 걸친 인질 생활은 그에게 놀라운 인내력과 언제나 합리적인 판단을 하게 하는 집념은 제2의 천성이다. 소년기의 인질생활은 인간으로서의 철저한 자기관리의 시간으로 체득의 시간이다. 부자유는 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면 부족함이 없다. 마음에 욕망이 일거든 곤궁할 적을 생각하라. 인내는 무사함의 기반이며, 분노는 적이라 여겨라. 이기는 것만 알고 지는 일을 모른다면 몸에 화가 미친다. 자신의 운명에 도전함은 경솔하지 않고 노련함을 가지고 전환기로서 한걸음씩 전진한다.

통합의 리더십을 보인다. 전투지휘에서도 물론 뛰어났으나 행정조직관리에서 특히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다. 일본 중세 이후의 낡은 가치관을 타파하고 구체제를 파괴한다. 새로운 가치체계를 갖춘 사회를 건설한다. 이를 완성시켜 오랫동안 유지 관리한다.

천하를 통일한 쇼군으로 근검절약과 인간경영은 도쿠가와 가문의 후계구도로 이어져 막부 260년을 유지시킨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팽창보다는 평화를 선택한다.

고난의 영웅으로서 국가위기, 경제위기의 시기에 일본 사람들에게 힘과 위안을 주는 인물로 꼽힌다. 완벽한 승리보다는 차선으로 온건한 절충안을 선택하여 최고의 고수인 다케다 신겐의 병법에서 찾아 최선의 천하통일을 이룬다. 쇼군으로 재임하면서도 대외무역을 위해 외국인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도 정신통일을 위해서는 기독교에 대해서는 강경한 탄압 정책을 전개하였으며, 국내안정을 위해 히데요시의 조선 침략 이래 단절되었던 조선과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조선의 선진 지식과 문물을 받아들이는 전략적 제휴를 갖는다.

이에야스는 소국에서 시작한 국가를 키워나가기 위해 국가경제를 경제마인드로 바꾼다. 에도막부를 건설하여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동부의 발전을 이루고 전란 뒤의 경제부흥을 일으켜 난세를 극복한다. 사농공상을 엄격히 구분하는 경제감각이다. 이와 함께 나카센도와 같은 동일본과 서일본을 잇는 주요 도로망을 정비하고 선박운행도 활성화한다.

벤치마킹의 스윙을 한다. 남의 강점을 모방해 내 것으로 만든다. 자신을 초기에 크게 위협했던 다케다 신겐의 화폐경제를 계승하여 화폐경제를 발전시킨다. 히데요시가 중시한 금광 은광의 몰수와 지배 원칙도 더욱더 강화시켰으며, 교통의 요충지를 자신의 세력권 안에 둔다.

일본적 인간경영의 토대를 닦는다. 대기만성형의 인물은 남에게 고통을 강요하지 않고 모범을 보인다. 가신단의 충성심은 여론을 통해 더욱 확산시키는 공감의 리더십을 보인다. 동료들에게 신중하면서도 평범한 인간에로 한걸음씩 다가간다.

너에게 건네기는 하나 네것이 아니니 결코 사사로이 사용하면 안된다. 동반자들앞에서 사치하지 않는 삶을 살고간 리더는 소박한 삶을 절약하고 검소함, 그리고 저축의 미덕을 장려한 상무정신으로 근세 이후 일본인의 잠재력을 성장시키면서 교육열을 높이는 명군으로 간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200여년간의 약육강식의 전국시대를 끝낸 그는 인간으로서 이런 교훈을 후세에 남긴다.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과 같다. 서두를 필요가 없다."







골프칼럼니스트, MFS골프코리아 소속 프로, 체육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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