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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왕양이 리더십으로 스윙하라
40 -1 요시다 쇼인의 골프경영

2018. 09.05. 19:35:14

요시다는 본명이 노리가타로서 일본 조슈 번 하기 출신의 무사이자 사상가, 교육자이다. 쇼인이라는 호를 사용한 백면서생으로 메이지유신의 설계자이다.

일찍이 서양학문을 배운 요시다 쇼인은 기존의 교육자들과 달리 교육의 대상에 신분이나 남녀의 구별을 두지 않아 존왕양이 지도자들을 배출시킨다. 존왕양이란 천황의 이름을 높이고(존황), 외세를 배격(양이)하자는 이론이다. 당시 막부가 통상조약에 조인한 것에 대해, 조정의 의향을 무시하고 외국에 굴복했다는 비판이 들끓었다. 이것은 조정을 받드는 존왕과 외국을 배척해야 한다는 양이의 요구가 연결된 존왕양이운동으로 발전해 간다. 존왕양이에 대한 강설은 큰 감화를 불러 일으킨다. 지방의 조그마한 사립 학원 원장에 지나지 않았지만 막부는 일대 변혁이 일어난다. 스승의 비명횡사에 반발하여 존왕양이 운동은 극단주의로 치닫는다. 이토 히로부미를 비롯한 그의 제자들은 행동파이자 쟁쟁한 인사들로 근대 일본을 수립한 자들이다. 쇼인의 죽음으로 존왕양이라는 기치는 체제 전복을 목표로 활동하면서 메이지 유신의 주역이 된다.

일본 근대화 세력의 정신적 스승인 쇼인은 제국주의 침략의 이론가이다. 일본에서는 근대화를 이끈 이들의 스승으로 존경받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정한론과 대동아공영론 등을 주장해 일본 제국주의 정책의 밑그림을 제공한 치욕적인 인물이다.

학숙의 숙장이면서도 쇼인은 학생들에게 천하는 천황이 지배하고, 그 아래 만민은 평등하다는 즉 천황 아래에서 만인이 평등하다는 일군만민론을 주창한다. 여기에 한국을 정벌해야 일본이 살수 있다는 정한론을 포함시킨다. 정한론은 그의 제자인 이토 히로부미 등에 의해 계승 발전된다.

강맹차기에서 초망굴기 민초들이여 일어나라. 맹자에서 영향을 받아 일반 대중들이 들고 일어나서 막부를 타도하자는 혁명 사상이다. 이것을 실행에 옮긴 수제자 타카스기 신사쿠는 일반 민중으로 구성한 민병대인 기병대를 창설한다.

메이지 일본의 설계자는 요시다 쇼인이었고, 그의 사상은 제자들에 의해 요시다가 머리에 그렸던 설계도대로 메이지 이후의 일본이 형성되었다.

유신삼걸중의 1인인 기도 다카요시, 과격파 유신지사의 대표격이자 기병대의 수장인 다카스기 신사쿠, 한일합방의 주역 이토 히로부미, 그리고 그와 함께 권세를 누린 이노우에 가오루 등 유신의 주요인사들이 분기하면서 메이지 시대를 만들고 제국주의 후손들은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의 우익단체는 학맥과 신사를 내세워 계승시키고 성역화를 조장한다. 메이지시대를 설계한 선각자 요시다 쇼인이 도쿄 구단자카에 자리잡고 있는 야스쿠니신사에 신위 제1호로 모셔져 있다. 일본인들이 제일로 숭앙하는 인물로서 역대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에 가서 혀리를 굽혀 절을 할 때, 실상 누구에게 절을 하고 있는 것인가 우리에게 교훈을 던져준다. 2018년 벌써 150년이 경과하였지만 메이지 100년은 조선의 굴욕과 비애를 뜻한다. 메이지 100년 기념사는 "오늘까지의 일본의 영광스러운 100년의 역사는 앞으로 올 100년의 새로운 영광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며, 오늘 거행되는 100년 기념식전은 일본의 제2의 비약을 약속하는 것임을 나는 믿어 마지않는 바이다."라고 피력한다. 2006년 9월 아베 신조 총리가 그를 가장 존경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골프칼럼니스트, MFS골프코리아 소속 프로, 체육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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