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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국과 개화의 갈림길…개혁의 스윙을 하라
40 -2 요시다 쇼인의 골프경영

2018. 09.12. 18:50:28

사이고 다카모리, 오쿠보 도시미츠, 기도 다카요시를 유신3걸과 거간꾼인 사카모토 료마까지 메이지유신 4인방은 역사를 창조하였지만 치열한 당파와 파벌싸움에 모두 제명에 살지 못하고 암살당하거나 자살한다. 기구한 운명이다.

사이고 다카모리는 문명개화파로서 정한론의 대표주자이다. 한학과 양명학을 배웠으며 무욕을 가지고 타인을 위해 살아간다. 메이지 유신을 실질적으로 성공시킨 인물로 유신군의 총사령관으로 막부의 수도 에도에 무혈입성한다. 200년 넘게 유지되던 도쿠가와 막부를 끝내고 메이지 시대를 여는 데 큰 공로를 세워 유신정부의 요직에 있었으나 내치의 의견차이로 중앙정부에 대립한다. 사이고는 불만을 가진 사족들을 잠재우지 못했고 반정부 활동을 하다가 무력반란인 서남전쟁의 주모자가 되어 전쟁 도중 반역자로서 자결한다.

오쿠보 도시미츠는 일본의 근대 정치인으로 일본 최초의 내무경이다. 사이고 다카모리와는 죽마고우이며 개혁파 도막 운동의 중심인물이다.

두뇌회전이 빨라 선배인 사이고 다카모리를 교활한 술책으로 정계에서 쫓아냈으며 비정하고 잔인하다고 '忍人'이라고 불려진다. 가고시마에서는 가고시마 특산물인 돼지와 사이고를 절대 욕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 사이고를 죽게 만든 천하의 간신으로 취급당하고 있다.

오쿠보는 내유외강의 인간으로 금전관리에서는 청빈했다. 충분히 권력을 이용해서 사리사욕을 채우고도 남을 위치에 있었어도, 오히려 공무를 위해서는 빚을 얻어서라도 자신의 사재를 쏟아 붇는다.

기도 다카요시는 무사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요시다 쇼인의 제자로서 병학을 배운다.

개국, 도막정책으로 동지들을 규합하여 존왕양이 운동의 리더적 존재로 활동한다. 혈기 넘치는 과격파 젊은 양이지사들을 달래는 신중한 태도를 취한다.

처음엔 스승인 요시다 쇼인의 영향으로 정한론을 주장했으나 서양 여러 나라를 순방하면서 내치의 긴급성을 통감하여 정한론에 반대하여 입헌정체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본심은 한국을 치지 말아야한다는 생각이 아니었지만 사이고와의 파워 게임에서 질수가 없다. 지금은 시기상조이다. 치긴 쳐야하나 사이고 다카모리에게 주도권을 넘길수 없기 때문에 이중잣대를 댄다. 45살의 나이로 지병으로 사망하면서 사이고 다카모리에게 자중하라는 편지를 보낸다. 먼저 죽어 간 동지들의 남은 가족들을 금전적으로 도와주고 보살피고, 적이었던 아이즈 번에게도 관용적이다.

사카모토 료마는 일본의 무사겸 사업가로서 시대의 풍운아로 알려진 군웅할거의 대표 주자이다. 료마는 막부체제를 무너뜨리고 메이지 천황 구도로 전환될 당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적대관계에 있던 두 현을 반막부 동맹으로 전환시킨 대사건인 삿초동맹과 쇼군인 도쿠가와 요시노부가 자신의 모든 실권을 메이지 천황에게 자진헌납한 대정봉환사건의 주역이다. 료마는 암살당했지만 탈번을 거듭하면서도 쇄국과 개화의 갈림길에서 과감한 결단으로 역사를 개척한다. 일본 최초의 국제 비즈니스맨은 역사를 창조해낸 일등공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위한 꿈을 실현한다.



골프칼럼니스트, MFS골프코리아 소속 프로, 체육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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