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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 골프컬럼- 이봉철의 골프가 인문학을 만나다
가능성을 가진 낙관론의 스윙을 하라
6-2/ 라이프니츠의 골프경영

2019. 10.07. 19:30:43

신이 계산하고 생각하면 세계가 생겨난다. 라이프니츠는 낙관론의 스윙이다. 현존하는 것은 모두 이유가 있다. 세상에 실제로 현존하는 것은 무한히 많은 가능성들 중에서 선택된 하나이다. 그리고 현실화되지 않은 무한하게 많은 가능성들은 그저 가능성 자체로 남는다. 라운드는 경쟁성으로 고수와 하수의 대립이다. 경륜이 많은 골퍼와 왕초보 골퍼의 실력은 핸디갭이라는 수로 측정할 수 있지만 승리의 가능성은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승리의 요건에는 필연성과 우연성이 있다. 고수가 현존하는 이유는 무한한 가능성중에서 선택된 가능성이 높다. 하수의 현실화되지 않은 가능성은 그저 가능성 자체로 남는다. 어떤 것이 필연적인 것이고 어떤 것이 우연적인 것인지 구별해주는 것이 바로 이 가능성 개념이다. 이유 없이는 아무것도 존재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필연적 진리와 우연적 진리를 구별한다. 구별을 통해 세계의 무한한 연결을 바탕으로 하는 우연의 본성을 밝힌다. 하수에게도 영원한 하수가 아닌 고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우연의 진리이다. 골퍼에게 우연성은 창조적인 노력에서 나오며 창조적인 노력은 사물을 포용하는 사고에서 나온다. 승자와 패자의 모순과 혼란으로 가득 찬 라운드 세계이지만 동반자와 함께 장시간동안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라운드는 최선의 세계이다. 강자가 있고 약자가 있는 세상이기에 누구에게나 가능성은 공존한다. 라운드 세상을 이루는 가장 단순한 요소들을 나열해 보면 인내심, 추진력, 집중력, 승부욕, 페어플레이와 스포츠맨십 등 가능한 여러 세계를 만들어 볼 수 있다. 골퍼들이 살고 있는 라운드 세상은 최선의 세계이다. 왜냐하면 인간이 만들어 낸 최고의 세상이기 때문이다. 무능하고 경험 없는 사람이 고르는 것보다는 경륜이 있고 유능한 사람의 선택이 더 믿을 만한 것처럼, 품격의 인간이 선택한 라운드는 가장 좋은 것이다.

면밀한 이성과 냉철한 논리로 세상을 설명하고 해석하려는 합리주의 철학자 라이프니츠는 종종 합리주의의 절정이라고 평가받는다. 우리는 생활의 방식에서 동반자의 이타심과 이기심을 가지고, 강자와 약자간 사이에 보이지 않는 대립과 갈등으로 승부욕이 강한 자유경쟁 시대를 살고 있다. 합리주의자들은 이성과 논리로 세상을 해석할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사고를 통해 이기적인 세상을 질서 있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라이프니츠는 혼란한 세계에 대한 합리적인 해석과 처방을 내린 대표적인 철학자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골프 라운드는 논리로만 이루어져 있지 않다.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승부욕, 게임의 진행을 위한 경쟁성, 심판이 없는 경기, 4명이 함께하는 게임은 스포츠맨십과 페어플레이 명분이 아무리 올바르다 하여도 현실에서 누구에게나 적용되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현실을 경쟁성과 승부욕이라는 게임의 명분에 억지로 끼어 맞추려고 할 때 라운드는 더 고통스러워 질 수도 있다. 심판이 없는 경기라는 페어플레이를 가장한 오염된 이중성은 선하고 행복한 세상을 목적으로 하는 스포츠맨십이 오히려 수많은 상처와 아픔을 불러온다.

인간의 정신은 일정한 원리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원리가 감각적 경험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지식으로 만든다. 의식활동을 기본으로 하는 정신적 실재인 모나드는 자신의 고유한 육체를 특히 명석하게 표상한다고 함으로써 지각의 명석성을 주장한다. 명석과

판명의 스윙이다. 명석은 어떤 대상을 그것의 외연적 증표에 근거하여 다른 대상과 구별 할 수 있는 수준의 의식상태이다. 판명은 대상을 그것이 그것이게 하는 원리적 근거에서 인식할 수 있는 의식상태를 말한다.

라운드시 플레이어의 지연플레이는 최악의 상황이다. 정해진 시간 40초안에 만 타격하면 된다는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보면 절대적인 시간은 정당하다. 하지만 경쟁자의 입장에서 동반하는 동반자의 시간 지체는 제고되어야 한다. 라운드 시간은 유한하지만 동반자와 함께 하는 라운드에서는 시간의 상대성을 고려되어야 한다. 자신만의 라운드의 시간은 절대적으로 집중하는데 필요하지만 동반자에게는 혼란과 트러블이 발생하게 하는 상대적인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간지체라는 경험을 단순히 수용함으로서 주어지는 인식으로, 40초라는 시간이내에서 정당화하려는 논증적 행위에 주어지는 인식의 질을 가르키는 지각의 명증성을 깨우쳐 준다.

라이프니츠의 스콜라 철학과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은 라운드에서도 상대성을 주문한다.



이봉철 골프라이터

골프컬럼니스트, MFS골프코리아 소속프로, 체육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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