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것은 옛말, 요즘은 10개월도 되지 않은 시간 속에서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급변하는 생활 속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변화하는 것이 많은 만큼 현대인들은 그 속도에 맞춰 살아가려 노력하고, 그 속에서 스트레스와 질병은 그림자처럼 따르고 있다.

하지만 많은 매체를 통해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이를 유지하기 위해 평생 스포츠를 실천하고자 현대인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 종목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늘어가는 수명만큼 그 속에서 스트레스가 아닌 즐거운 생활 스포츠 활동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자 한다.

스포츠의 종목은 다양하지만, 그중 활쏘기는 우리 민족의 혼과 얼이 깃든 자랑스러운 전통무예 종목이다. 우리 선조들은 국민을 훈련시키는 주된 방법으로 활쏘기를 교육하였고 이를 통해 국민정신을 함양하고 강건한 체력을 배양함으로써 우리 겨레의 패기와 활발한 기상을 유감없이 펼쳐 보이는 등 5,000년 한국사와 더불어 계승발전 되어 왔다. 요즘 역시 전국적으로 국궁 활을 쏠 수 있는 궁도장이 많아 전통 활을 쏘는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양궁이 세계 최강인 것은 이미 인정받는 사실이고, 온 국민의 절대적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것보다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것이 어려울 만큼 국내에서 우수한 선수를 많이 배출하고 있다. 한국 양궁은 세계 정상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국가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럽 각국에서 양궁 종목은 생활 스포츠로서 누구나 단시간에 쉽게 배울 수 있고 과녁 정중앙을 적중했을 때 느끼는 짜릿함으로 흥분감을 느낄 수 있어 생활 스포츠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렇듯 양궁은 미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레저스포츠로서 인기를 받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취미 활동으로 즐기고 있다. 양궁은 행복한 노후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노인들의 건강스포츠로도 매우 좋은 운동이며 어린 청소년들에게는 차분히 집중력을 요하는 운동 종목이기에 바른 인성 함양과 건강한 신체육성을 위해서도 효과적인 운동이다.

양궁이라는 스포츠는 우리 인생과도 비슷하다. 목표한 대로 화살이 과녁을 적중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활처럼 사정없이 휘어지거나 바람의 결을 따라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 화살이 꽂히기도 한다. 그럼에도 예측 불가한 주변 환경과 심리적 압박감을 이겨내고 화살이 목표를 정확히 관통할 때의 짜릿한 성취감은 매력적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생활스포츠로 즐기기에 매우 유익한 운동이다.

광주국제양궁장에는 양궁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활과 화살 등 모든 장비를 갖추고 양궁장을 개방하여 무료로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또한 선수 출신의 지도자가 일반인들에게 직접 활쏘기를 지도하여 양질의 양궁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양궁장 개장 이후 많은 일반인들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양궁체험을 하고 있으며, 일부 학교에서는 연일 단체로 체험학습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양궁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은 양궁 스포츠클럽 운영을 통하여 양궁 기술을 보급하고 다양한 연령·계층의 지역주민 및 동호인들이 쉽게 참여하고 있다.

광주국제양궁장은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를 위해 건설된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양궁장이다. 이곳은 전천후 훈련이 가능한 곳으로 지역 최고의 체육 기반을 활용하여 국내대회는 물론 각종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많은 팀이 훈련을 위해 찾고 있다.

또한 광주양궁협회는 내년 5월에 개최하는 아시안컵양궁대회를 유치하였고 앞으로도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유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제대회 유치 기반 구축을 위해 양궁장이 위치한 남구에 실업팀을 창단하고자 하는 등 경기장이 각종 대회 유치와 전지훈련장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광주국제양궁장은 앞서 기술했듯이 각종 대회 유치와 선수들을 위한 훈련장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일반 시민과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해서, 그리고 외부적으로는 세계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서, 언제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관심과 노력을 계속해서 경주하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