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차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무리한 한명진 더불어민주당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예비후보가 올 4월 치러지는 제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민심 잡기에 나섰다.

행정고시 31회로 입직해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복지예산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경제전문가로 이름이 높다. 한명진 예비후보를 만나 총선 출사표에 대해 들었다.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신인으로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소감을 밝혀 달라.

▲늘 고향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있어 왔다. 이제껏 배우고 익혀온 경험과 노하우를 고향 발전을 위해 바치려 한다. 긴장은 되지만 어르신들과 지역민들을 찾아뵈면서 용기와 희망을 동시에 얻고 있다. 자신감이 차오른다.



-다른 후보와 차별화되는 ‘한명진’만의 특징과 장점은 무엇인가.

▲국민과 국가를 위해 공무원으로서 30년 넘게 봉사해 왔다. 지금까지 예산과 재정, 회계 등 경제정책 전반과 흐름을 직접 몸으로 겪으며 집행해 왔다. 오로지 나라를 위하는 ‘위국헌신’의 마음자세로 일관해 왔다. 그 누구보다 국민의 안녕과 국가의 안위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잘 알고 있다.



-공직생활이나 평소 일상 속에서 다짐하는 좌우명은 무엇인가.

▲하루하루 새롭게 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일일신’이 좌우명이다. 모든 도전을 이겨내는데 늘 가슴에 두고 생활해 왔다. 공직 생활 중 큰 어려움이 닥쳤을 때는 ‘하늘을 받들고 사람을 사랑한다’는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경천애인’의 정신을 새겼다.



-대학 졸업 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기재부 정책기획관,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방위사업청 차장을 끝으로 이번에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걸어온 길이 결국 내가 태어나 자라온, 고향 발전을 위한 노둣돌이라고 생각한다. 공직자로서 정부 정책을 실무자로서 입안했다. 결재라인에 있을 때는 보다 책임감 있게 행동해 왔다. 신념이었고 소명이었다. 국회의원 출마 역시 제가 결정한 선택이고 이를 통해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면 그 길에 온 힘을 내 나아갈 것이다.



-출마를 선언한 고흥보성장흥강진은 전통적인 농산어촌지역이다. 우선 4개 군에 달해 지역이 넓다. 정치 신인이 도전하기가 쉽지 않은 선거구라는 지적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요즘은 지자체들의 노력으로 조금 나아졌지만 전남에서도 낙후된 지역으로 인식돼 왔다. 저는 목포를 포함한 서남권, 여수·순천·광양 등 동부권 중간에 있다고 봐 지역구를 중남부권, 하나의 벨트로 묶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잘 알다시피 미래 먹거리와 도약을 위해 스마트 팜 단지, IT 어업, 스마트 빌리지, 스마트 시티 등을 조성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관광을 마중물로 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다.강진은 산단의 규모를 키우고 내실 있는 기업의 추가 유치를 통해 발전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출마를 선언한 이후 지역민들을 만나고 있는데. 어떤가.

▲이제야 나타났느냐고 하신다. 새롭고 참신하다고들 하신다. 중앙에서 배운 것을 이제는 지역을 위해 꼭 실력을 보여 달라고 하신다. 반드시 문재인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민주당 국회의원이 돼 달라고 호소하신다. 지역민들의 꿈과 희망이 귀에 쏙쏙 박힌다. 마음을 더욱 다잡고 발로 뛰고 있다.



-각오가 남다른 것 같다.

▲ 낡은 인물이 아닌 새롭고 능력 있는 예산 전문가,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신뢰를 쌓아 중앙과 지역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적임자가 바로 저다. ‘역진필기’의 정신으로,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지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반드시 부응하겠다. 지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거듭 부탁드리며 늘 곁에 있겠다는 약속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