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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직격탄
이용객 전년비 14%↓…100만 목표달성 불투명
인바운드 MOU 연기에 활성화 방안수립 차질

2020. 02.11. 19:09:1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여파로 무안공항 활성화에 비상이 걸렸다.

인바운드 시범공항 MOU 연기와 함께 국제노선 운항중단에 따른 이용객 급감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탓이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은 7만5,657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8만8,169명)에 비해 14.2%(1만2,512명)감소했으며, 국내선의 경우 57% 급감했다.

이는 신종코로나 확산 여파로 산야·장가계·상하이 등 중국 노선이 전면 중단된 영향이 컸다.

현재 무안공항 취항 정기국제선은 타이베이, 방콕, 다낭, 세부, 코티키나발루 등 5개 노선에 불과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최근 청주공항에서 열릴 예정이였던 ‘인바운드 시범공항 지정 MOU’ 체결식도 신종코로나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

‘인바운드 시범공항’은 지난해 말 정부의‘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른 것으로 무안공항은 양양·청주공항과 함께 시범공항으로 지정됐다.

시범공항은 항공사가 무안공항에 신규 취항시 최대 3년간 공항시설 사용료를 전액 감면해주고, 항공·관광 연계상품 개발과 해외광고비 등을 지원받는다.

특히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개발에는 1억원이 지원되며, 외국인 관광객을 전세기 형태로 모아 오는 여행사에게 지급하는 지급금은 기존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해외광고는 노선별 최대 5,000만원, 해외 온라인여행사 광고는 2억원과 현지 여행·예능 제작 등이 제공된다.

그동안 공간이 비좁아 대형항공기 이착륙이 불가능 했던 활주로도 올해 국비 20억원이 투입돼 기본설계 실시중에 있으며 장비고·관리동 신축, 터미널 리모델링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편의시설 확충도 진행되고 있다.

항공정비와 운항서비스 등이 집적화된 ‘항공특화 산업단지’ 조성도 국토부, 산자부 등 24개 기관의 협의가 거의 마무리돼 올 상반기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제노선 활성화와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개항 이후 최다 이용객 유치 목표가 신종코로나로 불투명해 진 것이다.

이런 분위기가 지속될 경우 올해 목표였던 연간 이용객 100만명은커녕 지난해 성과인 89만5,410명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남도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로 대외활동이 제한되면서 도 차원의 공항활성화 방안마련에 여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태가 진정되면 여행지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노선 확충 등 이용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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