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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어가들의 수익창출·권익보호 매진" <사진>
부실조합 '책임경영'으로 흑자경영 전환
조합경비 사용치 않고 무보수 경영 실천
연내 상호금융 설립…어가활동 지원 박차
■ 김양곤 전남서부여류양식수협 조합장

2020. 02.20. 13:05:35

“양식 조합원 어가들의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권익보호를 위해 올해 한해도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지난해 3월 13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된 김양곤(59)전남서부여류양식수협 7대 조합장. 김 조합장은 다음달이면 3선째 임기 1년을 채우게 된다.ㅍ완도에 위치한 전남서부여류양식수협은 목포 1곳과 주변 군 단위 7곳을 관할한다. 260명 조합원 가운데 90%가 광어 양식을, 10%는 가두리 우럭 양식에 종사하고 있다.

지난 2014년 3월 재보궐로 양식수협 수장에 오른 김 조합장은 지난 6년 동안 부실조합을 흑자경영으로 돌려 세우는 등, 조합원들의 탄탄한 지지를 얻고 있는 지역 수협인으로 통한다. 양식수협은 지난 2000년 창립 후 부실경영으로 적자폭이 40억원까지 불어나 중앙 관리인이 내려 올 정도로 경영 상태가 심각했다.

김 조합장은 10여년 동안 누적된 부실조합을 ‘책임경영’을 통해 적자폭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갔다. 그 결과 지난 2018년부터 잉여금을 산출하면서 조합을 흑자로 돌려 세웠다. 현재 김 조합장은 조합경비를 전혀 사용치 않고 무보수 경영을 실천한다. 출장 등 외부 경비 모두 자가로 충당하고, 꼼꼼한 회계처리로 직원들에게 정평이 날 정도다. 김 조합장의 책임경영 철학은 지난해 수협 중앙회에서 개최한 제1회 ‘청렴수협인상’을 수상하면서 알려졌다. 지난해 최초로 만들어진 청렴수협인상은 전국 91곳 수협에서 각 조합장들의 이력과 경영 상태 등을 꼼꼼히 심사해 선정한다. 1회 수상자라는 상징성이 김 조합장의 성품과 경영 노하우 등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김 조합장은 꾸준한 사회 환원으로도 귀감이 되고 있다. 완도군에서 운영하는 ‘장보고 장학회’와 ‘지역행복기금’에 매년 500만원씩 지원한다. 완도에서 자라고, 배우고, 사회적 기반을 잡아 지역 환원 차원에서 기부를 시작 했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김 조합장은 전남서부여류양식수협을 위한 숙원사업이 있다. 연내 상호금융조합을 만들어 조합원들에게 원활히 필요 자금을 융통 하는 게 목표다.

김 조합장은 “올핸 반드시 수협법을 개정해서 상호금융조합을 설립해 조합원들이 보다 나은 환경서 양식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고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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