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광주·전남본부, 화훼농가 돕기 앞장
나주역서 열차이용객에 무료 꽃나줘주기
광주지점별로 릴레이 소비촉진 행사 펼쳐
[전남매일=광주] 서미애 기자= 농협광주·전남지역본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전남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특히 이달 들어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지역 화훼농가를 돕자는 취지에서 꽃 소비 캠페인을 전개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고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근 나주역에서 꽃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꽃 나눔 행사에 참석한 전남농협 임직원과 농협나주시지부 직원들은 장미꽃 1, 000송이를 준비해 열차 이용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며 화훼류 소비촉진을 권장했다.
농협은 또한 지역 농축협이 화훼류 소비촉진에 적극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꽃 나누기 프로모션을 실시해 전사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석기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꽃 소비가 급감하면서 많은 화훼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남농협은 꽃 나눔 행사 등을 통해 화훼소비 확대와 농업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 광주영업본부
농협은행 광주영업본부도 최근 광주시교육청과 함께 코로나19 확대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 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장휘국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간부직원과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 강형구 본부장, NH농협은행 광주영업본부 최영 본부장 등이 참석해 출근하는 광주시교육청 임직원들에게 장미 500송이, 탁상용 꽃바구니 25개를 나눠주며 꽃 생활화 등 화훼류 및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NH농협 광주본부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장미 1만 송이, 꽃바구니 600개를 각 지점에 공급해 관내 지점별 릴레이 화훼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협광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꽃 선물 권유 운동이 행사성 캠페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생일선물·단체 행사 등 일상생활에서도 꽃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화훼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캠페인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