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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걱정 큰 허리치료 내시경으로 해결

2020. 03.16. 17:31:46

김건우 서광병원 신경외과 원장이 척추뼈 모형을 두고 환자와 치료상담하고 있다. /서광병원 제공

수술걱정 큰 허리치료 내시경으로 해결

척추부터 무릎까지 저림증상 보이면 추간판 탈출증 의심

꾸준한 운동과 바른자세로 예방 효과… “무리하면 안돼”

새 수술법 발달, 회복도 빨라져…“전문의와 맞춤 치료를”





김건우 서광병원 신경외과 원장
>허리 디스크<





추간판 탈출증 이른바 ‘허리디스크’는 척추 사이에 존재하는 디스크(물렁뼈)가 제자리를 벗어나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이 발생되는 질환이다.

주로 장기간 이어져 온 구부정한 자세에서 비롯된 퇴행성 질환으로 대부분 잘못된 자세로 만들어지는 퇴행성 질환이다. 또 허리를 구부린 자세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다치기도 한다.

김건우 서광병원 신경외과 원장은 “허리디스크 수술에 큰 걱정을 하는 환자들이 많아 치료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며 “전문의와 함께 자신에 맞는 치료를 받으면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에게 들은 허리와 척추 관련 치료와 관리법 등을 소개해본다.



◇디스크 정식병명은 추간판 탈출증

전체 인구 중 80%는 일생에 한 두 번 쯤은 허리 통증을 경험한다.

허리의 구조는 크게 5개의 허리뼈와 5개의 디스크, 뼈와 디스크를 둘러싸고 있는 인대, 근육, 그리고 신경으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5가지의 구조물중 어느 하나라도 이상이 생기면 허리에 통증이 올 수 있다.

‘디스크’란 척추마디와 마디사이에 들어있는 조직이며, 쿠션역할을 하여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허리 디스크’ 자체는 병명이 아니고 디스크는 추간판이란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 구성은 외층은 섬유륜으로 내측은 수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퇴행성 변화를 시작하면서 수핵이 탈출되면서 신경압박이 되면서 요통 및 하지방사통이 유발되기도 하는데 이를 ‘요추부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퇴행성 변화에 의해 척추자체의 골극이 자라고 척추관절이나 황색인대의비후, 추간판의 돌출등에 의해 신경관이 좁아지는 질환으로 노인성 척추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중의 하나라고 볼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의 증상은 요천추부의 통증 및 뻣뻣함과 쉬었다 가야되는 간헐적 파행, 하지의 통증이 동반된다. 심한 경우 하지근력의 약화와 함꼐 배뇨 곤란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특히 특징적인 증세가 신경성 간헐적 파행 증상이다. 걸을때 하지의 통증, 저림, 근력약화를 느끼며 허리에서 무릎까지 퍼져나가는 양상을 보이고 쭈그리고 앉아 쉬면 호전을 보아다가 걸으면 다시 증상이 발생한다.



◇바른 자세로 걷기는 허리디스크 예방에 효과

허리디스크에 가장 많이 권고되는 치료 방법은 ‘운동’이다. 운동 치료는 근육의 유연성과 근력을 향상시키고, 통증을 감소할 수 있으며, 운동기능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 중에서는 걷기와 수영을 추천한다”며 “걷기는 척추의 구조를 바로 잡고 전신 근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수영은 허리에 체중 부담이 적어 허리디스크 예방과 관리에 좋다”고 말했다.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려면 바르게 걷는 게 중요하다. 목을 세워 시선을 정면에 두고, 턱은 살짝 가슴 쪽으로 당기는 자세를 유지한다. 엉덩이는 뒤로 빠지지 않도록 하고, 가슴을 펴고 팔을 앞뒤로 가볍게 흔들어준다.

또 발뒤꿈치부터 땅에 닿아야 체중의 무게를 견디고 허리에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발 모양은 나란히 위치할 수 있도록 걸어야 골반이 틀어지지 않고 체중이 고르게 분산될 수 있다.

수영할 때는 접영, 평영 등 허리가 꺾이는 영법은 피하고,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운동 치료와 병행하면 좋은 것이 견인치료다. 견인치료는 통증 및 기능의 호전을 목적으로 임상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치료법 중 하나다. 기계장치를 이용해 환자의 허리를 일정한 압력으로 당겼다 풀기를 반복해 근육 및 척추관절을 늘려주어 디스크의 압력을 조정해주는 것이다.



◇진단과 치료

기본적으로 단순 방사선학적(X-ray) 검사가 있다. 이 검사로는 추간판이나 인대등의 연부 조직은 보이지 않으나 척추뼈의 구조를 잘 볼 수 있는 검사이다. 척추 측만이나 디스크 간격이 정상인지, 척추의 불안정증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전산화 단층촬영(CT)은 자기공명영상 검사(MRI)가 보편화 된 이후 효용성이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추간판탈출을 평가하고, 인대의 골화등을 평가하는데 유용한 검사다.

자기 공명 영상(MRI)검사는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 정도를 확인하고, 또한 섬유륜의 손상여부와 신경관의 협착 정도를 확인하기 쉬운 검사다.

디스크 탈출의 정도와 통증의 양상, 신경 마비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닌 디스크 탈출증은 4-6주간의 보존적 치료방법으로 대부분 증상이 좋아진다.

보존적 치료로는 약물치료, 견인치료, 열치료, 전기자극 치료 등이 일반적이다. 최근에는 신경치료를 통해 통증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다.

전체 디스크 탈출증 환자의 10%정도에서는 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신경마비가 동반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된다. 예전과는 다르게 미세 침습 수술기법을 이용해 최소한의 상처로 수술이 가능하다.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도 최근에는 주목받는 수술법이다.

기존 수술법중에는 척추에 나사를 박아 고정했다. 하지만 의학기술의 발달로 안정성이 입증된 투포트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법이 개발됐다.

최소침습적 투포트내시경 수술은 절개 대신 허리에 작은 구멍을 뚫어 수술하는 방식으로 통증의 원인이 되는 국소병변만 제거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수술 상처가 작기 때문에 근육 손상도 적으며 출혈이 적고 수혈의 가능성도 적으며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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