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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숨쉬는 고통 축농증 조기치료 관건

2020. 03.24. 17:24:43

이준한 하남 성심병원 이비인후과 원장이 축농증 치료 기구를 통해 내원환자의 코 속 부비동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하남 성심병원 제공

입으로 숨쉬는 고통 축농증 조기치료 관건

두통·집중력 저하로 이어져… 기관지 천식까지

소아 감기 있으면 발병률 두배 증가… 환절기 주의

검사·치료과정 간단… “금연·실내 환기로 예방 가능”

하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이준한
코는 냄새를 맡고 호흡을 담당한다. 또 코는 얼굴의 중심을 잡고 있어 그 모습에 따라 한사람 전체 인상을 좌우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코에 질병이 생기면 답답함과 일반 생활에 큰 불편을 겪기 나름이다. 특히 바로 누런 농이 코에 축적된다고 해서 붙여진 축농증은 잘 낫지도 않아 치료를 쉽게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축농증의 증상과 치료 등에 대해 이준한 하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원장에게 들어봤다.



◇머리 지끈…답답한 축농증

축농증의 정식 병명은 만성 부비동염이이다. 에서는 코막힘, 지속적인 누런 콧물, 목 뒤로 넘어가는 콧물, 더 진행하면 냄새를 잘 못 맡게된다. 이어 두통 및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호소하기도 한다.

부비동은 코 주위에 있는 얼굴 뼈 속에는 공기로 차 있는 빈 공간 (부비동)이다. 코의 양쪽에 있으며, 이 공간은 콧속과 작은 구멍 (자연공, 개구부)으로 통해 있다. 축농증이란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점막이 붓거나, 고름 같은 콧물이 고여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증상 기간이 3주 이내이면 급성 부비동염으로 보고 있다. 3개월 이상이면 만성 부비동염이라 한다. 증상별로 보면 급성 부비동염은 피로감, 두통, 미열, 코막힘, 누런 콧물, 안면부위의 통증 등이 발생한다. 만성 부비동염은 지속적인 누런 콧물, 목 뒤로 넘어가는 콧물, 냄새를 잘 못 맡거나 두통 및 집중력 저하, 기관지 천식시 증상 악화까지 이어진다.



◇부비동염의 원인

부비동은 작은 구멍을 통하여 콧속 (비강)과 연결되어 있으며, 정상적으로는 구멍으로 분비물을 내보내고 환기가 된다.

그러나 밖으로 먼지를 배출하는 기능이 떨어지면 얼굴 뼛속에 이물질이 계속 고이게 되고 썩게 된다. 분비물이 많이 쌓이고 그곳에서 균이 자랄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곰팡이가 자라서 덩어리가 될 수도 있고 안쪽 점막 자체가 부풀어 올라 안을 가득 메울 수도 있다.

성인보다 소아에서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보통 1년에 6~9번까지 감기에 걸리는데 한번 감기에 걸리면 급성 축농증이 올 가능성이 5~10%나 증가한다.

이준한 원장은 “감기에 자주 걸릴 수 있는 시기라면 아무래도 부비동염이 잘 올 수 있다”며 “주위 환경 환기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텨 부비동의 기능이 저하되면 부비동염이 발생한다. 감기가 급성 부비동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인후염, 알레르기 비염이나 코중격 만곡증, 물혹, 종양 등도 부비동염의 원인이 된다. 그 외 기온, 습도의 변화, 대기오염, 유전적인 요인 등이 있으며, 만성 부비동염은 급성 부비동염이 적절히 치유되지 않거나, 급성 염증이 반복될 때 생긴다.

일반적인 부비동염의 진단은 내시경으로 코 안을 관찰한다. 또 방사선 촬영과 함께 정밀 진단과 수술이 필요한 경우 컴퓨터 단층 촬영(CT)도 진행된다.





◇부비동염의 치료 어렵지 않아

부비동염은 일차적으로 항생제등의 약물치료가 우선이며, 효과 판정은 고름같은 콧물이 개선되어 엷어지고, 점도가 묽어지며, 차츰 양이 줄고 비강 통기상태가 개선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치료 종료 후 2주 일만에 단순 방사선 촬영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소아에서는 아데노이드가 큰 경우나 알레르기 등에 의하여 부비동염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약물치료가 듣지 않는 만성부비동염의 경우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수술적인 치료는 염증이 있는 부비동을 개방, 환기와 배설이 가능하게 하고 원인이 될 수 있는 코안의 구조적 이상을 교정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윗 입술을 들고 입안으로 절개하여 상악동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 하였으나, 지금은 내시경 수술이 보편화됐다.

일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부비동염은 내시경을 이용해 소독한다. 특히 수술기구의 발달로 과거에는 수술하기 힘들었던 부위의 병변도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다.

내시경을 이용하여 부비동 수술을 하게 되면 확대된 수술시야에서 안전하게 수술적 조작이 콧구멍을 통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술 상처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는 소아 부비동염도 내시경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 원장은 “부비동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수”라며 “또한 담배,술, 건조한 공기 등은 부비동염을 악화 시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리=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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