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2달 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민주평화교류원(옛 전남도청) 6개 동이 시민에게 전면 개방된다.

개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전국 각지에서 오는 방문객의 관람 편의를 위해 금·토·공휴일에는 밤 9시까지 운영한다.

ACC는 이에따라 ‘민주평화교류원 시민개방 관람서비스’ 위탁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한다.

이번 용역 사업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해 개방기간 동안 민주평화교류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역사적 현장을 공개하고 5·18 광주정신과 옛 전남도청 복원 추진 의미를 전시와 연계 안내하는데 중점을 뒀다.

주요 과업은 ▲전시해설 운영요원 등 인력 모집 및 관리·교육 ▲전시, 체험, 공연 등 관람시설 내 동선 관리 및 관람객 안내 ▲관람시설 내 시설물, 콘텐츠, 장비 등 수리·점검 및 도난·훼손 방지 ▲관람객 질서 유지, 안전사고 및 범죄 예방, 긴급 상황 대응 등이다.

제안서 접수기간은 4월 10일까지며, 입찰을 원하는 업체는 조달청 나라장터 홈페이지에서 제안요청서를 확인한 뒤 방문접수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광장에서 개최될 경우 많은 분들이 참석·방문 관람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민주·인권·평화 관련 전시, 공연, 교육,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국내외 오월 광주정신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교류원 시민개방은 2017년 임시개방을 시작으로 올해로 4년째이며, 그동안 국내외 관람객 32만 명이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