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유역청이 2020년 화학물질 배출량조사를 실시한다.

대상지역은 광주·전남·제주·경남 일부(남해, 하동) 지역의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895개소다.

배출량 조사는 기업의 생산활동 과정에서 환경으로 배출되는 화학물질의 양을 파악, 국민의 건강·환경을 보호하고 사업장의 자발적인 배출 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화학물질·제품 제조업 등 40개 업종으로 대기·수질 배출시설을 설치하고 415종의 화학물질(Ⅰ,Ⅱ그룹)을 연간 일정량 이상 취급하는 사업장이다.

사업장은 ‘화학물질 배출량 보고 시스템’(http://icis.me.go.kr/prtr/tri)에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표 또는 비대상 확인서를 내달 30일까지 작성해야 한다. 제출된 자료는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화학물질안전원이 검증 후 조사결과를 확정해 2021년 7월 공개한다.

집합교육으로 계획했던 배출량조사표 작성 교육은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를 위해 화학물질 배출·이동량 정보시스템(http://icis.me.go.kr/prtr)을 통해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한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30일 “이번 조사를 통해 사업장 스스로 화학물질 배출량을 파악하고, 화학원료의 배출 손실량을 자율적으로 줄임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국민의 건강과 환경보호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나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