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광주] 박선옥 기자 = 2월 광주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소매점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광주·전남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1%와 14.7% 각각 감소했다.

광주지역 대형소매점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6% 줄었다.

전남지역 백화점 매출액은 별도로 산출하지 않는다.

이처럼 대형소매점 매출이 줄어든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 때문으로 분석된다.

2월 광주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4.4%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금속가공, 1차금속 등은 줄었지만, 자동차, 고무 및 플라스틱, 담배 등은 증가했다.

광공업 출하는 전년같은기간 대비 0.1% 감소했다.

기계장비와 고무 및 플라스틱·전기장비 등은 늘었지만, 1차금속·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자동차 등이 줄었다.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장비, 의료정밀광학, 화학제품 등에서 감소했으나 기계장비, 자동차,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은 늘었다.

2월 광주지역 건설수주액은 1,293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0.0% 줄었다.

2월 전남지역 광업생산과 출하는 전년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9.8%, 6.2% 증가했다.

음료, 석유정제, 나무제품에서는 줄었으나, 화학제품과 기타운송장비, 전기가스업 등은 증가했다.

전남지역 건설수주액은 1,32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1.2%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