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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광주·전남 당선자 상임위 안배해야

2020. 05.21. 17:53:19

광주·전남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상임위 신청이 편중됐다는 지적이 다. 특정 상임위 '쏠림현상'이 심각하다는 얘기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편중 현상이 그것이다. 실제로 농해수위의 경우 3선인 이개호 의원을 비롯, 서삼석 의원, 김승남, 주철현, 윤재갑 당선자 등 무려 5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산위의 경우 재선인 송갑석 의원과 신정훈, 양향자 당선자 등 3명이 신청했다. 또 인기 상임위중 하나인 국토교통위에는 조오섭 당선자와 김회재 당선자가 신청했다. 경쟁률이 치열해 광주·전남지역에서 2명이 함께 하기 어려운 상임위다. 교육위는 윤영덕 당선자와 서동용 당선자가 희망했다 한다. 반면 광주의 최대 현안인 군공항 이전사업과 밀접한 국방위의 경우 지원자가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 조작 사건 등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를 다루는 환경노동위의 경우도 지원자가 없었다는 것이다. 농해수위를 비롯한 일부 상임위 쏠림현상이 심각한 이유는 지역발전보다는 당선자들의 개인적 욕심이 앞서기 때문이다. 아울러 시·도당 차원의 소통과 당선자들 간 배려가 부족함 때문이다. 이같은 상임위 편중은 지역발전에 결코 도움이 안 된다. 각 분야의 다양한 현안을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지역 의원들의 고른 상임위 안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야 간 협상 진척에 따라 21대 총선 당선자들의 국회 상임위 결정은 빠르면 6월 중순, 늦으면 7월 초까지는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시·도당 차원의 소통과 당선자들끼리의 대화를 통해 재조정을 당부한다. 노른자위 상임위를 따지기 전에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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