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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시도에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 준공
연간 약 129GWh·2만7,000여 가구 공급
㈜한양 운영…15만 ㎡ 공원 '썬가든' 조성

2020. 06.29. 18:45:14

해남 구성지구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 부지 전경 /한양 제공

영암·해남관광레저형기업도시(일명 솔라시도)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준공됐다.

29일 솔라시도 구성지구 SPC(특수목적법인)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등에 따르면 중견 건설사인 ㈜한양이 한국남부발전, KB자산운용 및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등과 함께 해남군 구성지구 솔라시도 일대에 부지 면적만 약 158만㎡(약 48만 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본격화한다.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는 국내 최대 규모인 98MW급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세계 최대 용량인 306MWh 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갖췄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연간 약 129GWh로 약 2만 7,000여 가구가 1년 동안(가구당 월 400kWh 이용 기준) 이용할 수 있는 양이다.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는 한양이 부지조성에서부터 EPC(설계, 조달, 시공), O&M(관리 및 운영)까지 사업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개발사업의 대표적 성과물이다.

한양은 또 보성산업 등 그룹 계열사와 해남군 구성지구 약 632만평 부지에 개발 중인 친환경 스마트도시 ‘솔라시도’의 개발 비전을 담아 태양광발전소 단지에 약 4만 5,000평 규모의 태양의 정원 ‘썬가든(Sun Garden)’을 조성했다.

‘썬가든’은 태양의 꽃 해바라기, 전통문양, 전자운동을 모티브로 자연과 사람, 에너지가 공존하는 미래도시 솔라시도의 개발비전을 담은 축소판이다. 부지의 총 면적은 약 15만 ㎡(약 4만 5,000평)로 발전소 전체 부지의 약 10분의 1에 달하며 라일락, 후박나무, 야생초 등 다양한 꽃과 나무 등을 식재했다.

지름 약 300미터 규모의 원형광장의 중심에는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높이 5미터 가량의 전망언덕을 조성해,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단지와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보유한 관광명소로서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은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의 준공 이후에도 선진화된 태양광발전 시설 운영 및 관리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열화상감지 기능을 탑재한 드론을 활용해 태양광 패널 등 모듈과 ESS 장치의 이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데이터들을 분석·학습함으로써 발전소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해 기술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발전소 준공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수상태양광, 육상 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에 도전하고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양 관계자는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는 한양이 에너지개발 사업에 진출한 이후 거둔 첫 성과물이자, 신재생 에너지 사업으로의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다”며 “청정 에너지원인 햇빛을 자원화하여 발생한 수익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활성화시키는 등 기존 발전소와는 차별화한 친환경 발전소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은 여수 묘도 준설토 투기장 일원에 약 65만㎡ 규모로 조성하는 ‘동북아 LNG Hub 터미널’ 을 LNG의 저장, 공급, 트레이딩이 가능한 동북아 에너지 거점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광양만 황금산업단지에 220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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