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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륵사발 코로나19 확진자 전주·파주 확산
‘2차 유행’ 우려…방역당국, 시설폐쇄·감염경로 추적

2020. 06.29. 19:59:31

이용섭 광주시장이 29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 광륵사발 코로나19가 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역사회의 코로나19 ‘2차 유행’을 우려하며 감염경로 추적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광륵사에 대해 오늘부터 7월 13일까지 시설폐쇄와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내렸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끝에 확진된 42번 확진자(70대 여성)는 전남대병원 국가 지정 병상으로 격리 이송됐다. 푸른꿈 작은 도서관에서 공익형 노인일자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광주 34~41번 확진자 중 영국에서 입국한 38번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은 지역사회 내 감염자로 추정된다. 34~41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297명이다. 이중 260명을 검사했고, 6명이 양성, 25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7명은 검사 예정이다.

지역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 8명 중 5명(34·36·39·40·41번)은 최근 동구 운림동 광륵사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 감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륵사를 방문한 타 지역 신자 중 전주와 파주에서도 각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7일 확진판정을 받은 60대 여성 A씨(광주 34번)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2시간여 동안 광륵사에 머물렀다. 역학조사를 통해 A씨 접촉자로 드러난 사찰 승려 B씨(6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아 36번 환자로 분류됐다.

지난 20일부터 광륵사 승려 36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광주 41명, 타 지역 35명 등 총 76명이다. 이중 광주 4명, 전주 1명, 파주 1명 등 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 37명은 음성판정을 받은 가운데 타지역 21명은 검사 중이며, 12명은 소재를 확인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60대인 데다 사찰·한방병원·대중목욕탕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밀폐장소를 다녀간 만큼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감염예방법 47조에 의거해 광륵사에 대해 2주간 시설을 폐쇄하고,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내린다”며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와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황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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