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쉘: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트럼프와 설전을 벌인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 ‘메긴 켈리’는 화제의 중심에 선다. 한편, 동료 앵커인 ‘그레천 칼슨’이 폭스뉴스 회장을 고소하자 야심 있는 폭스의 뉴페이스 ‘케일라 포스피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제이 로치 감독. 샤를리즈 테론,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 주연. 상영시간 109분. 8일 개봉.

◇그레텔과 헨젤 = 먹을 것과 일감을 찾기 위해 집을 떠났다 길을 잃은 그레텔과 헨젤은 한 오두막에 들어가게 되고, 집 주인 ‘홀다’의 배려로 풍족한 음식과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받으며 안정을 되찾지만 매일 밤 악몽이 반복되기 시작한다. 오즈 퍼킨스 감독. 소피아 릴리스, 사무엘 리키 주연. 상영시간 87분. 8일 개봉.

◇원 데이 = 현실의 벽에 부딪혀도 작가의 꿈을 놓지 않는 ‘엠마’와 그저 세상을 즐기며 살고 싶은 ‘덱스터’는 7월 15일, 대학교 졸업식 날 처음 만난다. 사랑과 우정 사이를 맴돌며 함께 만들어낸 스무 번의 특별한 하루가 다시 시작된다. 론 쉐르픽 감독. 앤 해서웨이, 짐 스터게스 주연. 상영시간 107분. 8일 개봉.

◇시티 오브 갓 = 가난과 폭력으로 찌는 브라질 최대 빈민가에서 태어난 세 친구 ‘로키’, ‘리틀 제’, ‘베니’는 마약과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된 어린시절을 보낸다. 그러나 갱단의 우두머리를 꿈꾸는 친구들과 다르게 ‘로키’는 신문기자의 꿈을 키우게 된다.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카티아 런드 감독. 알렉산드레 로드리게즈, 리안드로 퍼미노, 펠리페 하겐센 주연. 상영시간 129분. 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