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회 대한체육회 체육상이 8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열려 광주체고 안세영과 광주시청 전웅태 등 16명의 광주·전남체육인이 상을 받았다.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광주체고 안세영이 경기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받았고 우수상은 경기부문에서 2020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근대5종 국가대표 전웅태, 지도부문에서 왕광연 조선대 태권도 코치, 그리고 연구 부문에서 이경현 광주스포츠과학센터 선임연구원이 받았다.

장려상은 광주가 7명, 전남이 5명 수상했다.

경기부문에서 양궁 안산(광주여대), 당구 김행직(전남당구연맹), 육상(장대높이뛰기) 진민섭(여수시청), 궁도 고민구(전남 대표선수)가 상을 받았고 지도부문은 송칠석 광주체고 양궁 감독, 김명자 광주체고 배드민턴 감독, 김현순 순천여고 소프트테니스 코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생활체육부문에서는 송광용 광주시소프트테니스협회 실무부회장, 김홍남 광주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운영위원회 위원장, 학교체육부문에서는 노진 동일미래과학고 교사(스쿼시 감독)와 박오주 고흥고 교장이, 연구부문에서는 김민철 조선대 체육대학 교수가 각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체육회는 한 해 동안 국내외 대회에서 한국 체육발전을 위해 뚜렷한 공적을 세운 유공자를 선정하고 있다. 제66회 체육대상은 2019년 공적으로 수상자를 뽑았으며 경기부문을 비롯해,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스포츠가치 등 총 8개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표창했다.

/최진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