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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부족’ 광주 경증 확진자 천안으로 이송
고위험 환자대비…한전KPS 인재개발원도 활용

2020. 07.09. 18:43:41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광주지역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이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 교육원으로 이송된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9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고위험 환자 발생을 대비해 내일이나 모레 사이 경증 환자는 국가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에서 권고한 대로 국가생활치료센터인 천안에 있는 우정공무원 교육원을 우선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며 “나주의 한전 KPS 교육관은 협의를 거친 후 준비가 끝나는 대로 이송을 준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1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109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2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보건당국은 109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104명은 경증, 3명은 중등증, 2명은 중증으로 분류했다.

광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지원받을 수 있는 병상은 전남과 전북을 합쳐 모두 146개다. 전남대병원(7)·조선대병원(10)·빛고을 전남대병원(74), 순천의료원(14)·강진의료원(20), 전북대병원(10)·군산의료원(10) 등이다. 현재 106병상이 사용하고 있으며, 40병상이 비어있는 상태다.

경증 환자를 이송할 예정인 우정공무원 교육원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중국 교민들의 격리시설로 쓰였던 곳으로 150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광주·전남 공동 생활치료센터로 한전KPS 82실과 농식품공무원교육원 123실 등 205실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빛고을전남대병원의 경우 가족 확진자를 3명까지 1실을 사용하게 하는 방법으로 병상을 늘릴 수 있지만, 확진자가 늘어나면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며 “입원 후 경과를 지켜본 뒤 안정적 상태인 경증 환자들은 우선 생활치료센터로 옮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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