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창작 스터디 = 이다희 시인이 문학동네 시인선 138번째 시집으로 ‘시 창작 스터디’를 펴냈다. 201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시인의 데뷔 3년만에 첫 시집이다. 문학동네. 152쪽.

◇꽃들이 하는 말 = 화순 출신 민금순 시인이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동시를 펴냈다. ‘나에게도 말을 걸어줘’, ‘풀밭 초대장’, ‘별들의 놀이터’, ‘겨우 그걸로?’ 등 5부로 나누어 구성됐다. 아동문예. 135쪽.

◇악마는 어디서 게으름을 피우는가 = 강원도 인제에서 태어나 2005년 ‘시와 반시’를 통해 등단한 김개미가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외로움과 답답함, 슬픔의 무게를 노래한다. 걷는사람. 154쪽.

◇적어도 두번 = 2014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한 김멜라의 첫 소설집으로 폭력, 젠더, 동성애, 소수성 등을 소재나 주제로 쓴 ‘호르몬을 춰줘요’, ‘물질계’등 총 7편의 짧은 소설들이 담겼다. 자음과모음. 288쪽.

◇파란 눈 검은 머리 = 여름 바닷가 호텔에서 파란 눈에 검은 머리의 젊은 외국인을 동시에 욕망하게 된 게이와 여자가 우연히 만나 욕망 대상의 부재를 통해 관계를 맺어나가는 불가능한 사랑을 그린다. 문학동네. 24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