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체육회 바운스바운스팀이 소방청에서 주관한 제9회 대한민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주소방본부 대표로 출전한 북구체육회 바운스바운스팀(최석주·조정숙·강경모 지도자)은 지난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마스크 과다착용회원 심정지사건’이라는 주제로 심정지 발생상황 및 대처 행동 등이 포함된 시연을 펼쳐 최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응급의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으로부터 주제 전달과 참신성, 심폐소생술 평가,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서 호평을 받았다. 바운스바운스팀은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30만원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각 시·도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일반 시민과 학생들로 구성된 13개 팀 38명이 참가해 심정지 발생 상황을 가정한 상황극과 심폐소생술 실시과정 등을 주제가 있는 스토리를 선보였다.

바운스 바운스팀은 “코로나19 질병으로 체육동호인들이 정상적인 활동이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평소 돌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이 수상의 영광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최진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