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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순위싸움 열쇠는 팀워크·비·양현종
1.5게임차 4위 LG와 주중 3연전 맞대결
올시즌 전적 2승4패 양현종·브룩스 출격
주전 잇단 부상 백업 선수 활약 여부 관건

2020. 08.10. 19:25:22

KIA 타이거즈 양현종(왼쪽)과 브룩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8월 순위싸움 고비를 맞았다. 믿었던 선발진의 힘이 떨어지고 타선도 집중력을 잃으면서 투·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월 21~16일 2.50이던 팀 자책점은 지난 4~9일 6.40으로 치솟았다. 팀 타율 역시 같은 기간 0.317에서 0.223으로, 공격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OPS(출루율+장타율)도 0.817에서 0.681로 내려앉았다.

40승35패로 중간순위 5위에 머물러있는 KIA는 4위 LG(43승35패)와 1.5게임차이지만 하위팀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6위 KT(39승35패1무)와 0.5게임차, 7위 롯데(38승35패1무)와는 1게임차에 불과하다. 4위 싸움은 커녕 자칫 하위권으로 밀려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8월에만 8차례 맞붙는 LG전이 관건이다. 지난 4~6일 LG와의 홈 3연전에서는 1승 2패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이제 다시 잠실구장으로 옮겨 11~13일 주중 원정 3연전에서 격돌한다. 18∼19일 잠실구장에서의 2연전도 남아있다. KIA는 LG를 상대로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야 순위싸움에서 생존이 가능할 전망이다.

‘믿을 구석’은 명실상부한 KIA의 1선발 브룩스다.

평균자책점 5위(2.32)인 브룩스는 LG전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월29일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도 패전 투수가 됐던 브룩스는 지난 6일에는 최고 시속 153㎞에 이르는 빠른 볼과 역시 152㎞를 찍은 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1점만 주는 만점 투구로 7승(3패)째를 따냈다.

그리고 다시 LG를 상대로 8승 사냥에 나선다.

11일 선발로 나서는 양현종의 어깨도 무겁다. 양현종은 올 시즌 16경기에 나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5.92를 기록중이다.

부상이 있거나 특별히 몸이 안 좋은 것도 아니지만 최근의 양현종은 부침을 겪고 있다.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점 최하위다.

투수가 절정의 기량을 펼칠 시기(28~34세)임에도 불구하고 양현종이 원인 모를 부진을 겪고 있어 구단에서도 걱정이 크다. 양현종 자신도 좀처럼 풀리지 않는 슬럼프 탈출을 위해 섀도피칭을 하거나 등판 준비 패턴을 바꿔보는 등 안간힘을 쓰는 중이다.

KIA는 올 시즌 전반기를 선발진의 힘으로 이끌어 왔고 이민우, 임기영 등이 예상외의 선전을 해주면서 중위권 경쟁을 펼쳐왔다. 하지만 이민우, 임기영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양현종마저 예년의 구위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하위권 추락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부상자들이 속출한 것도 KIA에는 악재다.

김선빈이 가까스로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박준표와 이창진이 대열에서 이탈했다. 박준표는 오른손 약지 인대 손상, 이창진은 오른대퇴 이두근 손상이다. 왼 대퇴 이두근 파열로 재활군에 있던 류지혁도 아직 복귀 전이다.

주전선수들의 공백을 대신할 백업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한 시기다.

또 비로 인해 경기가 자주 취소된 탓에 경기력도 ‘들쑥날쑥’이어서 우천취소 없는 꾸준한 경기일정도 요구되고 있다.

KIA 관계자는 “팀 전력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선발투수들이 앞에서 끌어주면서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뭉쳐 지금까지 꾸준히 버텨왔다”고 말한 뒤 “부상자들이 잇따르고 투타 모두 그래프가 하향세를 그리고 있는데, 얼마나 빨리 바닥을 치고 올라오느냐가 관건이다. 그리고 전반기를 버티게 해줬던 팀워크도 필요한 시기다”고 밝혔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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