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병철(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이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찾아 복구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소 의원은 지난 7일 고 김국환 소방장의 순직으로 아픔을 겪은 순천소방서를 위로방문했다. 고 김국환 소방장은 지난달 31일 지리산에서 피서객을 구조하다 급류에 휩쓸려 구조됐으나 안타깝게 순직했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전남 전역에 쏟아진 폭우로 인한 침수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순천시과 황전면사무소를 방문했다.

소 의원은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이 예전에 설정돼 피해보상 금액도 적고, 적용도 까다로운 것 같다. 우선 전남도와 당에 건의해서 섬진강 수계 시·군들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소 의원은 이어 구례 수해현장을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과 김영록 지사를 만나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서울=강병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