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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구례 특별재난지역 지정”
구례 5일시장 방문 주문위로·복구상황 점검
'지붕 위 구조 소' 송아지 출산엔 "희망의 상징"

2020. 08.12. 19:15:51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전남 구례군 구례5일시장을 방문,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구례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구례군 5일시장을 찾아 피해 및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구례 5일시장에서 주민들을 만나 “침수피해로 주민들 마음이 얼마나 참담할지 헤아려진다.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은 참 다행이다”며 “대통령의 방문으로 피해지원이 더 빠르게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구례군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청했는데 피해액 계산을 안 해봐도, 눈으로만 봐도 요건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겠다. 하루빨리 지정되도록 하겠다”며 “특별재난지역 지원금액 기준도 높이고,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폐사된 가축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가축을 키우는 분들의 마음이 참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을 주민이 “자식이 죽어가는 심정”이라고 하자, 문 대통령은 “공감이 간다”고 호응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구례 양정마을에서 지붕 위에 올라가 이틀간 버티다 구출돼 유명해진 암소가 쌍둥이 송아지를 출산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큰 희망의 상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구례에 앞서 경남 하동 화개장터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곳 시장 점포들을 둘러보며 “상인들에게 누가 될까 봐 그동안 오지 못했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고, 한 식당 주인이 “상인들이 잠을 못 잔다”고 하자 손을 부여 잡았다.

문 대통령은 “화개장터는 영호남 화합의 상징이다. 온 국민이 화개장터의 피해를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구례와 경남 하동, 충남 천안 등지를 방문했으며, 복구활동에 최대한 누를 끼치지 말자는 취지에서 의전을 최소화하고, 전용차가 아닌 KTX를 타고 767㎞을 이동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영남과 호남, 충청을 하루에 다 방문한 것은 9시간 이상 강행군의 이례적 일정이었다”며 “시간을 아끼려고 식사도 열차 안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했다”고 전했다.


강병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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