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가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 언택트 시장개척단을 개최한다.

13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식품, 화장품, 방역기 등 전남 수출유망 소비재 및 산업재 기업 15개사와 블라디보스톡,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지의 유력 해외바이어가 수출상담을 벌인다.

무협은 참가기업 제품에 대한 바이어 수요파악 등 사전 시장조사로 양질의 바이어를 발굴했다.

비대면 상담임을 감안해 상담 전에 제품 샘플과 상세자료를 제공하고, 상담 후에도 수출계약 지원 등 사후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러시아 시장 진출이 이뤄지도록 도울 전망이다.

참가기업은 상담회 당일 자사 사무실 혹은 유관기관 상담장에서 온라인시스템에 접속해 러시아 바이어와 화상으로 만난다. 블라디보스톡은 오는 18일~19일, 모스크바는 9월 7일~8일, 상트페테르부르크는 9월 10일~11일에 상담회가 개최된다.

무협 광주전남본부 최욱림 팀장은 “코로나19로 대면 상담이 어려워지면서 현지에 직접 갈 수 없어 온라인 상담형식으로 변경해 시장개척단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변화된 시대에 기업이 적응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 및 사후관리를 강화해 성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