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지역에 가을비가 내리겠다.

1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6일과 17일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이날 새벽 6시 전남 해안부터 시작된 비는 오전 9시께 내륙지역까지 확대되겠으며 오후 3시께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17일에는 밤사이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10~20㎜, 전남 남해안은 10~40㎜다. 비가 내리는 동안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1도, 낮 최고기온은 25~27도가 되겠으며,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2도, 낮 최고기온은 24~26도 사이에 분포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7일부터 남해안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종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