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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보성·장흥 20년째 인구감소
■호남통계청, 20년간 고흥·보성·장흥 인구 변화
주민등록인구 32%줄어…전남도내 감소세 3배
고흥 10명 중 4명 보성·장흥도 30% 웃돌아

2020. 09.16. 17:10:08

득량만권(고흥·보성·장흥)이 20년째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통계청이 16일 발표한 ‘통계로 본 2000년 이후 득량만권 인구변화’에 따르면 고흥과 보성, 장흥 등 득량만권역 지자체의 인구는 2019년 주민등록인구는 총 14만 5,000명으로 20년 전인 2000년 21만 6,000명 대비 32% 가량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2000년 전체인구가 10만1,000명에 달했던 고흥은 2019년 말 6만5,000명으로 -35.7%, 보성은 6만1,000명에서 4만1,000명으로 -32.5%, 장흥은 5만3,000명에서 3만9,000명으로 -27.8% 격감했다.

같은 기간 전남 도내 인구가 213만1,000명에서 186만9,000명으로 -12.3%에 준것과 비교하면 거의 3배가량 많은 수준이다.

15세부터 64세까지 생산가능 인구는 20년간 절반가까이 줄었다. 2000년 득량만권역 전체 생산 가능인구는 총 14만 6,000명인 반면 지난해 8만1,000명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고흥 3만4,00명(-49.2%), 보성 1만8,000명(-44.3%), 장흥 1만4,000명(-37.5%)이다.

반면, 65세 이상 노인(고령) 인구 비율은 급증했다. 고흥이 인구 10명 중 4명꼴인 39.8%에 달했으며 보성 37.3%, 장흥 33.0%로 30%를 훨씬 웃돌았다. 전국 노인 인구 비율은 15.5%다.

노인 인구 증가로 덩달아 1인 가구 비율도 높아져 고흥(38.6%), 보성(38.4%), 장흥(37.2%) 등 10가구 중 4가구 가까이가 홀로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감소에 따라 농가도 격감해 20년 전과 비교해 고흥은 6,394가구(-35.5%), 보성 3,940가구(-36.5%), 장흥은 4,988가구(-50.9%) 줄었다.

바다를 접한 지리적 특성에도 어가는 많게는 -53.1%(장흥), 적게는 -18.7%(보성) 감소했다.

득량만권 등록외국인 수는 2019년 총 2,079명으로 지난 2003년 총 414명보다 5배가까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고흥 928명(708.4%), 보성 370명(313.6%), 장흥 427명(258.8%) 증가했다.

호남통계청 관계자는 “이번조사결과 득량만권역은 지역 특성상 어업과 양식업 종사자들이 많았지만 인구 감소 영향으로 어가수도 줄어들고 있고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다”고 말했다.


/이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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