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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내년 5월 착공…2022년 정상개교 '청신호'
핵심시설 4천㎡ 우선 건축…에너지연구소 일부 활용
대학건물 설립·임대 사용 등 담긴 특별법 제정이 관건

2020. 09.17. 18:13:31

한전공대 조감도

한전공대 교사 확보방안이 마련됨에 따라 오는 2022년 3월 정상 개교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전과 전남도는 정상개교를 위해 교사를 1단계 사업부지에 신축하고, 에너지 신기술연구소 일부 공간을 임대해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와 한전은 개교에 필요한 본 교사 면적(4,000㎡)을 일반건축 방식으로 진행하고, 한전공대 교사 건축계획 중 1단계 3만1,000㎡(전체는 1·2·3단계 14만6,000㎡) 중 4,000㎡를 개교 전까지 우선 마련키로 했다.

이로써 1단계 건물 중 개교 핵심시설(지상 4층, 지하 1층) 4,000㎡는 내년 5월에, 나머지 2만7,000㎡는 내년 7월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에너지신기술연구소의 일부도 임대교사로 활용한다.

개교 핵심시설에는 총장실과 행정실, 강의실 등이 들어선다.

한전공대의 2022년 입학정원은 350명(학사 100명·석사 200명·박사 50명)으로, 본교사는 200명, 임대교사는 150명을 수용하게 된다.

한전은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일부 임대교사 활용에 따른 연구원 일부(229명 중 79명)의 근무공간을 한전본사와 인근 건물임대, 에너지신기술연구소 부지 내 가설시설 건축 등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한전은 캠퍼스 1단계 건축 준공계획을 당초 예정된 2024년 1월에서 2023년 7월로 단축하고, 2023년 3월까지 임시 사용승인을 받아 임대교사 사용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와 한전은 이런 방식으로 개교하기 위해서는 특별법에 교사설립 및 임대교사 활용 등에 관한 특례조항이 필요하다고 보고 입법 추진에 나선다.

특별법 제정방식은 개교까지 남은 시일이 촉박함을 감안해 ‘의원입법’으로 추진된다. 신정훈 의원이 오는 10월 안에 특별법을 대표발의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도와 한전은 교사마련 방안 등에 대해 국가균형발전위와 협의를 마쳤으며, 오는 21일 한전공대 설립 광주·전남 범시도민 지원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한전은 빠른 시일 내에 학교법인 한전공대 이사회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나주시와 함께 한전공대 건축 인허가 및 1단계 시설 임시 사용승인 등을 짧은 기간 내에 마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한전은 지난 4월 개교에 필요한 교사 최소면적 2만㎡을 ‘모듈형’으로 짓는 조건으로 교육부의 학교설립 허가를 받았다. 모듈형 건축은 기본 골조와 전기배선·문 등을 공장에서 미리 만들고, 건축물이 들어설 부지에서는 ‘레고 블록’을 맞추듯 조립하는 방식이다.

일반 콘크리트 건물보다 상대적으로 빨리 지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학설립 인가신청 기한인 내년 2월까지 법에서 정한 최소 면적(2만㎡)의 건축물을 지어야 하기 때문에 한전은 이 방식을 선택했다.

하지만 올해 7월 한전공대 건축설계 업체로 계약한 ‘DA 건축사사무소’는 모듈형으로도 2022년 3월까지는 교사 건축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전달해 개교 목표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었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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