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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 ‘문화재 활용사업’ 51건 추진
문화재청 공모 선정…국비 24억 등 60억 투입

2020. 09.20. 17:54:37

전남도가 문화재청의 ‘2021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에 51건이 선정돼 국비 24억원을 확보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지역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남도는 문화재청 공모에서 상생 문화재 21건,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13건,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6건, 문화재 야행사업 4건, 세계유산 활용사업 3건 등이 선정됐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해 문화재가 역사교육의 장이자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획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선정된 여수 ‘사랑의 원자탄, 그너머에는’을 비롯 순천 ‘선교사와 함께하는 근대문화유산 나들이’ 2개 사업은 여수 구 애양원교회 및 장천교회, 순천 코잇선교사가옥 등 근대 건축물을 즐길 수 있도록했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향교와 서원을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한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할 공간으로 활용한다.

8년째 뽑힌 나주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 담양 ‘창평향교 은행나무 선비학교’, 구례 ‘해피 구례향교’ 등 3개 사업과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장성 필암서원 향교·서원 활용사업이 주목할만하다.

전통 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고품격 산사문화 체험프로그램으로 구례 화엄사를 비롯 나주 불회사, 순천 송광사, 화순 운주사 등 6개 산사에서 추진된다.

또 세계유산의 가치를 느끼고 향유키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은 순천 선암사와 해남 대흥사, 화순 고인돌 유적지 등에서 열린다.

밤에 즐기는 문화축제인 문화재 야행에는 목포, 여수, 순천, 나주 등 4개 시·군이 선정됐다.

전남도는 사회적 약자의 보편적 문화 향유권을 보호하고 관람객을 안전 확보를 위한 문화재 시설 정비도 함께 추진한다.

김병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한 다양한 문화재 향유방식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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