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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 팔다 큰 일…명절 화재 '주의보'
광주·전남 3년간 총 66건 발생·6명 사상
소방당국 "고향방문 자제…화기 취급 주의"

2020. 09.21. 17:51:39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음식 조리 시 부주의로 발생하는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지난 3년간 광주·전남에서 66건의 화재가 발생, 2명이 사망하는 등 대부분의 화재가 부주의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광주·전남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광주에서 지난 3년간 추석 명절기간 발생한 화재는 총 29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5건, 2018년 13건, 2019년 11건이 발생,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같은 기간 전남에서도 모두 37건이 발생 했다. 원인별로 살펴보면 부주의가 2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전기 22건, 기계 3건, 방화·방화의심 3건, 기타 9건 순이다.

전남에서는 지난 5년간 발생한 명절 기간 화재 중 부주의가 11건으로 전체 화재 중 42%를 차지했다. 이 중 음식물 조리 6건(54.5%), 담배불 3건(27%), 불씨·불꽃·화원방치 2건(18%) 등으로 집계됐다.

실제 지난해 9월 화순군 춘양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시간여만에 진화했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 추산 4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2017년 9월 30일 오후 5시 37분께 나주시 세지면 한 마을 컨테이너 주택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소방관들에 의해 40여분만에 진화됐으나 집 내부에서 주인 장 모씨(59)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가족과 떨어져 홀로 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명절 연휴 동안 음식을 준비할 때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화재 예방 단속을 강화 하고 있다.

광주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인과 접촉을 최소화해 자율안전관리를 유도하고 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명절기간 많은 시민들이 오가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터미널, 기차역 등을 점검하고, 휴무하는 공장, 창고 등 산업시설은 소방시설 정상작동, 불필요한 전원 차단, 비상연락망 유지 등 화재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토록 할 예정이다.

전남도도 화재 취약 대상에게 비대면 소방안전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화재안전 경각심 고취를 위해 홍보활동도 강화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화재 예방수칙과 화재 안전에 대해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안전한 추석 명절을 위해 연휴 기간 화기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고향집 방문을 자제하고 주택용 소방시설물 선물 등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더 가까운 뜻깊은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을 당부했다.

/김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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