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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3·4호기 격납건물 공극 264개”…안전성 도마
김상희 의원 “부실시공 가능성…국내 원전 58%서도 발생”

2020. 09.21. 18:41:42

국내 원전에서 해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공극이 발견되면서 원자력발전소의 구조적 안정성 논란이 제기되는 등 원전 안전관리가 여전히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영광 한빚 3·4호기는 264개로 공극 발생이 집중됐으며, 가장 큰 공극이 15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국회부의장·경기 부천병)이 21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동원전 24기 중 58%인 14기에서 지금까지 332개의 공극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영광 한빛 3·4호기에서만 264개(전체의 79%)의 공극이 집중 발생했으며, 가장 큰 공극의 크기는 157cm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자로 격납건물은 원자로와 냉각재 계통이 설치된 콘크리트로 원자로 사고시 방사성물질이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건물이다. 내부철판(CLP)은 원자로 격납건물의 방사능 유출방지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공극보수 원전별 비용은 내부철판(CLP) 점검 및 보수, 콘크리트 보수로 최소 1,957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김 의원은 “공극은 원전의 구조적 안전성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여러 원전에서 산발적으로, 특정원전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공극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빛 3·4호기에서 공극이 다수 발생했다는 것은 부실시공 가능성이 크다”며 “2017년 5월 처음 공극이 발견된 후 3년이 지난 지금 시공사의 대책마련 속도가 대단히 더디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한빛 3·4호기를 시공한 현대건설 등 관련사는 책임있게 행동해야 할 것”이라며 “제대로 된 원인규명과 보수공사를 포함한 시공사의 대처와 안전성 강화대책으로 원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울=강병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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