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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성역 없이 진상규명하라"
광주시민상주모임·유가족 민주광장서 기자회견
4·16 진실버스 연대 "법 개정·자료 공개" 촉구

2020. 10.14. 17:45:05

4·16연대,세월호 광주시민상주모임이 14일 오전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세월호참사 7주기까지 성역없는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있다. /김태규 기자

“세월호 참사 7주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제대로 된 진상규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부는 7주기 전까지 세월호 참사를 성역 없이 진상규명하라.”

4·16연대·세월호 광주시민상주모임은 세월호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해 국가 권력 기구에 대한 성역 없는 조사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4·16연대·세월호 광주시민상주모임, 세월호 유가족 등 50여명은 14일 오전 11시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세월호참사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추모 묵념 ▲광주상주모임 장헌권 목사의 여는 발언 ▲4·16가족협의회 이정숙 유가족의 진상규명 촉구 발언 ▲광주상주모임 김희용 목사의 결의 발언 ▲기자회견문 낭독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2021년 7주기 전까지 세월호 침몰 원인과 책임자들의 처벌 등을 촉구했다.

장헌권 목사는 “지난 2014년 6월 세월호 유가족들은 책임자 처벌을 원하며 광주 법정에 처음으로 나섰다”며 “7주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침몰 원인조차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성경에 7년은 안식년라고 적혀있다”면서 “7주기에는 세월호 엄마와 아빠들이 더 이상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전국을 돌아다니지 않도록 모두 쉴 수 있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 권지혜양의 어머니 이정숙씨는 “지난 10월 6일 4·16 진실버스가 전국 28개 지역을 향해 출발했고, 지난 13일 저녁 광주에 도착했다”며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적극적으로 세월호 진실 규명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켰으면 하는 바람에 진실버스가 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청와대와 국정원, 군 등 국가 권력 기구에 대해 성역 없는 조사로 침몰 원인과 늦은 구조 원인 등을 밝혀야 한다”면서 “여·야는 정략적인 이해관계를 가리지 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년 동안 보지 못하게 막은 세월호 관련 기록을 공개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별법을 개정해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요청한 특별 검사 임명·권한 제약이 해소돼야 한다”며 “공소시효도 연장해 박근혜 정부 시절 미진한 수사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단체들은 “청와대와 21대 국회는 304명의 영혼 앞에서 ‘성역 없는 진상조사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은 버스를 타고 지난 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28개 지역을 도는 ‘세월호 진실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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