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이 22일 오후 7시 제633회 목요열린국악한마당 전통예술단 ‘(사)아리아리 국악단’초청 공연을 갖는다.

우리나라 전통 음악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며 소통하기 위해 끊임없이 전통 음악을 발전시키고 기획하는 아리아리국악단의 이번 공연 주제는 ‘흥’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는 풍류회 ‘율선방’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공연은 율선방 회원들의 사관풍류 자진한잎 중 ‘경풍년 평조두거’로 그 막을 올린다. 이어 가야금병창으로 흥부가 중 ‘제비노정기’가, 원장현 대금 명인의 춤산조 곡에 산조와 잘 어울리는 ‘살풀이’가 차례대로 공연된다.

남도의 대표민요인 흥타령과 산조합주도 감상할 수 있다. 오늘 공연될 ‘서용석류’ 산조는 기악 합주 형태로 연주되며 중간중간에 연주자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독주도 들어있다. 황병기 작곡의 ‘새봄’도 가야금 독주곡으로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가사는 경기민요 ‘뱃노래’에서 따왔으나 남도의 육자배기 토리로 입혀 깊은 맛을 더한 서용석 명인 작곡의 ‘신 뱃노래, 동해바다’로 무대는 막을 내린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입장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