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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날카로운 분석·질의로 '초선' 존재가치 각인
공공기관 갑질행태·지방현실 낱낱이 파헤쳐
■국감 스타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 10.21. 18:11:08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초선답지 않은 날카로운 분석과 질의를 통해 존재가치를 각인시켰다.

민 의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자치단체장과 청와대 비서관 등을 거치며 쌓아온 풍부한 국정경험을 이번 국감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전국적인 문제에 집중하기 쉬운 상임위원회임에도 불구하고 지역현안은 물론 공공기관들의 갑질행태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비수도권과 지방이 처한 현실을 낱낱이 파헤쳤다.

민 의원은 국가보훈처 국감에서 5·18계엄군 사망자를 순직자로 변경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국립서울현충원에는 전사자로 분류된 22명의 계엄군이 안장돼 있는데 이들의 묘비에는 ‘광주에서 전사’라고 표기돼있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인사) 국감에서는 비수도권 출신들을 적극 채용해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 의원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산하 연구기관이 2015년 이후 채용한 신입 연구원 5,276명 중 비수도권 대학 출신은 1,275명으로 전체 채용자의 24.17%에 그쳤다고 질타했다. 또 지방자치단체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한국행정연구원조차 132명 중 2명만 비수도권 대학 출신이었다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민 의원은 지역의 금융인프라 격차해소 문제도 팔을 걷어부쳤다. 올해 6월말 기준 증권사 상위 20곳의 중소기업 투자 1,845억원 중 1,433억원(77.7%)이 수도권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대출도 중소기업 대출 2,558억원 중 수도권에 71%인 1,815억원이 집중됐고, 광주의 경우 중소·벤처에 대한 투자가 31억원으로 전체의 0.8%, 전남은 60억원으로 1.5%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공공자금의 효율적 민간창출로 그린뉴딜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담조직으로 녹색금융공사 설립을 촉구, 금융위원장으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받아내기도 했다.

민 의원은 “국정감사를 준비하면서 광주사무소에 ‘갑질신고센터’를 설치해 우리사회에 만연한 갑질로 인한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면서 “금감원·공정위 등에 조사와 해결을 촉구했고, 국감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련법과 규정를 정비해 ‘을’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서울=강병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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