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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청 공무원 2명 확진 청사폐쇄·전수검사
음식점서 송파 365번 접촉으로 감염 추정
강인규 시장 '음성'…2주간 자가격리 조치

2020. 10.26. 18:15:10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이 26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나주시청 공무원 2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가 폐쇄됐다.

26일 전남도와 나주시에 따르면 일자리경제과 소속 A씨(전남 182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고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으로 격리 입원 조치됐다. 현재 발열, 근육통,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4일 나주시 다도면 식당에서 서울 송파구 365번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서 점심을 먹은 후 능동감시자로 분류돼 1차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이후 발열과 감기 증상을 보인 A씨는 25일 오후 나주시 보건소의 2차 검사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같은 부서 직원인 B씨(전남 183번 확진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주시는 일자리경제과가 있는 별관 건물 전체를 24시간 동안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해당부서 공무원 118명은 코로나19 검사를 한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될 예정이다.

시는 본관 등에 근무하는 나머지 직원 520여명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하고, 26일 하루 동안 민원인들의 청사출입을 제한했다.

방역당국은 A씨가 2차 검사를 받기 전인 지난 22일 읍면동 직원 50여명이 참여하는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검사대상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업무보고 등을 받으면서 A씨와 접촉한 것으로 분류된 강인규 나주시장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됐다.

지난 25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전남도민의 날’ 행사에 강 시장과 함께 있었던 김영록 전남지사는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시는 A씨가 거주하는 광주 남구 소재 중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와 배우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방역당국은 CCTV 분석 등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확진자의 직장 내 접촉자에 대한 신속 파악 및 분리조치와 함께 감염원 및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지역감염 위험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하고 검사범위를 넓혀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모든 행정자원을 동원하고 있다”며 “타 지역 방문, 모임 참석 등으로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외부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84명으로 이 중 해외유입 44명, 지역감염은 140명이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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