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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는 대재앙의 시작"
일본 해양방류 정책 폐기 강력 비판

2020. 10.26. 18:34:20

김영록 전남지사는 26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는 인류 대재앙의 시작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결정과 관련한 발표문을 통해 “일본 정부가 관련국과 자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해양방류를 결정해 2022년 10월부터 실행에 옮기는 것은 인류에 대한 죄악이다”며 일본 정부를 강력히 비판했다.

김 지사는 ‘저장탱크에 있는 오염수 70% 이상이 방사능 기준치를 초과한다’는 지난 2018년 도쿄전력 자료를 인용해 “방사능 오염수가 처리 후 태평양에 방출돼 희석되더라도 안전하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하고, “인류 모두의 공동 자산인 바다에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하겠다는 것은 무책임함을 넘어 인류와 해양생태계를 방사능으로 피폭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한민국 제1수산물 생산기지인 전남 연안해역을 책임진 전남지사로서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와 해양생태계를 지켜야 한다”며 “오염수 처리문제에 대한 최선의 해결책은 오염수 저장탱크를 땅속 깊이 묻는 것뿐이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일본 정부는 해양방류 관련 준비를 중단하고, 자국 내 장기 저장을 위한 정책으로의 전환과 대한민국과 주변국에게 원전 오염수에 대한 모든 자료 및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저지하기 위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7일 개최할 예정인 한일해협연안 시도현지사 회의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김 지사는 전남지역 생산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확대하는 등 해역 및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모니터링 강화도 주문할 계획이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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