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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데이 '클럽발 2차 코로나' 비상
파티 주최자 집합금지명령 피해 초대자 모집
보건당국, 확산 기폭제 우려 고위험시설 점검

2020. 10.27. 17:43:28

오는 31일 할로윈 파티가 다가오면서 지난 5월 겪었던‘클럽발 코로나19 진원지’ 였던 소규모 클럽과 파티 모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번 할로윈 데이는 토요일인데다 지역 상당수 맘카페와 파티주최자들이 집합금지명령을 피해 행사 초대자를 모집하는 등 방역당국의 그물망을 피해가고 있다.

27일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주요 홈페이지에서 ‘할로윈’데이를 검색해보면 어렵지 않게 행사 정보와 참가비, 코스프레 등을 찾아 볼 수 있다.

일부 카페에서는 음식 주문을 선 예약하기도 하고, 주류 반입보다 와인 구입 신청을 유도하기도 한다.

또 다른 한 블로그는 이미 코스프레는 준비 된 것을 강조하고, 개인 위생을 위해 각자항균기를 별도 지참을 요구 하고 있다.

김세라씨(35·여)는 “매년 즐겨온 할로윈 파티까지 코로나19로 그 흥미가 절반으로 줄었다”며 “마스크를 쓴 코스프레 참가자들도 적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할로윈 데이를 꺼리는 류주리씨(41·여)는 “할로윈 데이 퍼포먼스 특징상 밀접접촉이 이뤄지고 개인 방역 도구를 챙기는 점도 한계가 있다”며 “성실한 시민의식을 바랄뿐이다”고 박반했다.

이와 관련, 방역당국은 오는 31일 할로윈 데이가 코로나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만큼 고위험시설을 집중 점검 할 방침이다.

박능후 장관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유흥시설의 이용이 증가해 집단감염이 발생·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클럽 등 유흥시설의 이용이 증가하는 주말 심야(오후 10시~오전 3시)에 주요 지역에 대해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오랫동안 보지 못한 사람들과 모임을 갖고 또 갑갑한 기분을 풀고자 하는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지난 5월의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을 기억해달라. 잠깐의 방심이 국민 모두를 힘들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번 할로윈 데이는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여 밀접하게 접촉하는 만큼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월 초 발생한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은 7차 감염으로까지 번지면서 27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시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전파가 이어졌고,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는 등 공포가 이어지면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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