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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백색입자 안전성 문제 없다
식약처 특성분석 결과, 인플루엔자 단백질
국민 불안감 해소 차원 전량 회수·폐기 처분

2020. 10.28. 18:05:08

보건당국이 백색입자가 발견된 모든 백신을 회수 폐기 처분키로 했다.

별다른 부작용이나 특이사항은 없지만 광주·전남 지역민을 비롯 전 국민의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결정했다.

28일 식약처에 따르면 백색 입자 발견으로 회수된 한국백신의 ‘코박스플루4가PF주’에 대한 특성 분석과 항원 함량시험, 동물시험 등에 대한 결과를 내놨다.

우선 식약처는 백색 입자의 특성을 분석하고자 백색 입자가 발견된 독감 백신을 세계보건기구(WHO)의 독감 백신 표준품과 타사의 정상 독감 백신과 비교했다.

단백질의 크기와 분포 양상을 비교 분석한 결과, 백색 입자 생성 제품은 대조군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독감 백신에서 발견된 백색 입자는 백신을 구성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단백질로 확인됐다.

백색 입자가 생성된 백신의 효과에 대한 항원 함량시험에서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효과에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항원 함량시험은 항원-항체반응 정도를 WHO 표준품과 비교해 독감백신 중 항원 함량을 정량하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시험법이다.

동물시험 결과에서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식약처는 백색 입자가 발견된 독감 백신을 토끼에 주사한 후 사흘간 관찰한 뒤 부검과 조직병리검사를 했다. 그 결과 주사 부위 피부가 붉어지는 등 백신 투여에 의한 일반적인 반응 이외 특이 소견은 없었다.

식약처는 이런 시험 결과와 세 차례에 걸친 전문가 논의를 거쳐 백색 입자가 포함된 독감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백색 입자가 발견된 독감 백신이 안전성과 유효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식약처는 시험 결과와는 별개로 문제가 된 제품은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

지역 한 의료 관계자는 “독감 백신에 대한 국민 불안을 제거하기 위해 업체가 자진 회수토록 했고, 회수된 물량은 특이한 사항이 없으면 폐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독감 백신에서 백색 입자가 발생한 원인도 조사 중이다. 아직 직접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계속해서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특정 원액과 특정 주사기에 들어 있던 독감 백신에서만 백색 입자가 발견 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전문가들과 조사·분석 중이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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