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학교가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8강에 진출했다.

29일 횡성 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여주대와 경기에서 9-2로 승리한 동강대는 31일 오후 1시 원광대와 준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서울대(15-3 7회 콜드게임)와 경일대(12-5)를 꺾은 동강대는 12안타 11볼넷을 묶어 9점을 뽑아내는 화끈한 타격으로 여주대까지 제압했다.

동강대는 1회 초 2사 2루에서 여주대 3루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선취득점에 성공하며 1-0으로 앞섰다. 이어 5회부터는 매회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낚아챘다. 5회 초 볼넷 2개와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고 6회 초에도 상대 마운드의 제구 난조를 틈타 2점을 더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동강대는 원광대와 경기에서 승리하면 11월 1일 단국대-강릉영동대 승자와 준결승전을 갖는다.

/최진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