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지역
문화
스포츠
기획
특집
오피니언
스포츠
KIA타이거즈
광주FC

10승 불발 임기영 “잘 던졌고, 팀 이겨서 좋다”
6⅓이닝 2실점 호투에도 실책에 승리 날아가
KIA 최정용 끝내기 안타로 NC에 4-3 승리

2020. 10.31. 20:59:18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KIA 선발투수 임기영이 투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임기영이 데뷔 첫 10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임기영은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6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3-2로 앞선 7회 초 교체된 임기영은 9회 초 2아웃까지 1점 차 리드가 유지되면서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하지만 10승은 역시 쉽지 않았다.

9회 초 2사 1, 3루에서 NC 대타 알테어의 타구가 3루수 실책으로 빠져나가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3-3 동점이 됐고, 임기영의 승리도 물거품이 됐다. KIA는 9회 말 2사2,3루에서 최정용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면서 4-3으로 승리했지만 승리투수는 정해영의 몫이 됐다.

2012년 한화에 입단한 임기영은 2014년 한화와 FA 계약을 한 송은범의 보상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군대를 다녀온 그는 2017년 8승 6패, 2018년 8승 9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2승 4패로 부진했으나 올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면서 25경기를 뛰었다.

임기영은 이날 NC를 상대로 8피안타 6탈삼진을 기록하며 2점을 내주는 시즌 7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에 만족해야 했다. 임기영은 9승(10패)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임기영은 경기가 끝난 뒤 “그냥 그러려니 했다. 서재응 코치님과 형들이 더 아쉬워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마운드에서 제 할 일만 하면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줄 것이라 믿었다. (유)민상이 형이 홈런을 쳐줘서 고마웠다”면서 “올 시즌 안 아프고 던질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10승 무산에 대해서는 “뭐든지 한 번에 하기가 힘들었다. 첫 선발승도 그랬다. SK전에서 승리가 날아가고 그랬다”면서 “에러를 하고 싶어서 하는 것도 아니고, 점수를 주려고 한 것도 아니지 않나. 올 시즌 마지막이라서 팬들 앞에서 잘 던지고 싶은 생각이 가장 컸다. 마지막 경기에서 잘 던졌고, 팀이 이겨서 좋다”고 밝혔다.

임기영은 내년을 기약했다.

그는 “규정이닝을 한 번도 못 채웠고 방어율도 높았다. 규정이닝에 한번 들어보고 싶고 방어율도 올 시즌보다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년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름에 너무 약하고 날씨가 시원해져야 잘 하는 것 같다. 일 년 내내 꾸준히 잘 할 수 있도록 보완해야 한다. 다시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진화 기자


#2020103101000907500031011#

실시간 HOT 뉴스

가장 많이본 뉴스

정치

사람들

경제

사회

기사 목록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