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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유의 땅, 남도의 걷는 길
최석남 전남도 관광개발팀장

2020. 11.22. 18:27:38

최석남 전남도 관광개발팀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 속에도 남도의 가을은 맑고, 울긋불긋 물들고 있다.

모든 잎이 꽃이 되어가는 가을은 두 번째 봄이라 한 카뮈(Camus)의 말은 남도의 가을과 딱 들어맞는 말이다.

한국관광공사는 2017·2018 여행트렌드로 여행의 일상화, 휘게라이프(Hygge life), 원도심여행 등을 들었다. 휘게는 덴마크어로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라는 뜻이라고 한다. 힐링(Healing)과 욜로(YOLO)가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태도였다면, 휘게는 내 가족, 친구, 동료 등과 함께 할 때 느끼는 행복함, 편안함 등의 감정을 뜻한다. 요즘처럼 코로나 19가 위험한 상황에서는 가족과 함께 여행하는 것을 선호한다. 감염병이 극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상을 벗어나 자연친화적이고 청정한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 곧 사람들은 건강한 해양관광, 걷기길, 생태탐방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여행 트렌드에 부합하는 장소가 남도이다. 그 중 남도의 걷는 길을 추천한다.

남도는 산세가 부드럽고 너른 들판을 가진 데다가 풍광이 좋을 뿐만 아니라 자연치유의 공간이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과 산림자원연구소 조사로 치유 관광지로 지정된 숲과 해변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여수, 만성리 해변, 방죽포 해변, 고흥 발포 해변, 율포솔밭 해변, 함평 돌머리 해변, 완도 명사십리 해변, 신안 우전 해변은 산소 음이온이 많은 곳이다. 또한, 피톤치드가 많은 숲으로는 여수 봉황산, 순천 용계산, 나주 금성산, 광양 백운산, 담양 산성산, 곡성 동악산, 구례 지리산 노고단, 보성 제암산, 화순 만연산, 장흥 억불산, 강진 주작산, 무안 연징산, 함평 모악산, 완도 상황봉, 진도 첨찰산, 신안 증도 해송숲 등을 들 수 있다.

테마여행길도 주목 할만 하다.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로는 서울에서 구례를 거쳐 순천으로 이어진다. 조선수군 재건로는 구례에서 곡성, 순천, 보성, 장흥, 강진, 해남, 진도까지 펼쳐진다. 남해안을 따라 쪽빛 일주를 하는 남파랑길은 여수에서 해남으로 이어진다. 여기에다가 시군마다 특색있는 길이 있다.

순천의 남도삼백리길, 담양 담양호 산막이길, 화순 너릿재 옛길, 강진의 바스락길, 해남의 달마고도, 완도 생일 섬길 등이다.

가족과 함께 남도 산수의 경치를 따라 걷는 길 여행을 떠나 보시는 것은 어떨까? 걷는 길 정보를 원하면 두루누비 홈페이지(http://www.durunubi.kr)를 참고하면 된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이후 지역관광을 빠르게 회복시키기 위해 국내관광 진흥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여행 수요를 일으킬 수 있는 할인 여행상품, 남도패스를 통한 관광지 할인, 경험 소비에 착안한 프로그램 구성 등 내수시장 활성화 시책 중심이다.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여행 플랫폼 구축 등 관광 편익 및 새로운 콘텐츠 구성 또한 추진 중이다.

코로나 19 백신 개발에 힘입어 국가간 이동이 원활해지면 외래객 유치를 위해 특화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거점도시 육성, 무안국제공항을 연계한 외래객 선호 콘텐츠로 목표시장 마케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남도의 새로운 바람, 블루투어는 여행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해양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하여 관광 매력도, 만족도를 높여 나가는 정책이다. 이는 남도의 신성장 동력이 되고 남해안권 전체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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