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가 2020시즌 U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광주대는 지난 20일 보라매3구장에서 열린 KUSF 대학축구 U리그 6권역(광주·전남·전북지역) 최종전에서 조선대와 2-2 무승부를 기록, 4승3무1패로 조 2위로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조선대전에서 전반 2골을 내준 광주대는 후반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쳤고 양준혁(3년)의 연속골로 무승부를 거둬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했다.

광주대는 초당대(3-0), 우석대(2-0), 전주대(3-0), 목포과학대(7-0)를 상대로 4승을 거뒀고 세한대(1-1), 남부대(0-0), 조선대(2-2)와 무승부를 거뒀다. 호남대(0-1)에만 패했다.

6권역 1위는 전주대(17점·5승2무1패)가 차지했으며 광주대는 남부대와 승점에서 동률(15점)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크게 앞서 2위를 차지했다. 박규민(1년)은 9득점으로 득점 순위 1위에 올랐다.

한편 U리그 왕중왕전은 1~8권역의 경우 각 권역 1~3위 팀이 왕중왕전에 직행하고, 권역별 4위 팀 중 성적 상위 4개 팀이 왕중왕전행 막차를 탄다. 9권역은 1~4위가 왕중왕전에 나간다.

U리그 6권역(광주·전남·전북지역)은 광주대와 전주대, 남부대, 조선대, 호남대, 우석대, 초당대, 세한대, 목포과학대가 경쟁을 펼쳤으며 전주대와 광주대, 남부대가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U리그 5권역에서는 한려대가 조3위로 왕중왕전에 나선다.

U리그 왕중왕전은 3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경북 김천시에서 펼쳐진다.

/최진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