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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노사 교섭결렬…25일부터 부분파업
25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4시간씩
조조 생산 특근·일반 특근 전면 거부

2020. 11.24. 17:57:24

기아차 노조가 노사간의 교섭이 결렬되면서 25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24일 기아자동차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예고된 부분파업을 유보하고 사측의 요청에 따라 오후 2시부터 소하리공장에서 14차 본교섭을 진행했다. 하지만 합의점을 찾지못하고 2시간 40분여 만에 협의가 결렬됐다.

노조 측의 제시안인▲잔업 30분 보전 ▲파워트레인(PT) 부문 고용안정 ▲전기차·수소차 파워일렉트로닉(PE) 직접 생산을 두고 사측은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대신 경영성과급 150%와 특별격려금, 우리사주, 상품권 등으로 노조 측을 달랬다.

협의결렬로 기아차노조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주야간 4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생산특근과 일반특근도 전면 거부한다.

현대차 노사는 11년 만에 기본급을 동결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분규 합의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아차 노조는 9년 연속 파업에 들어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기아차 파업에 대해 광주 지역 경제단체들은 성명을 발표하며 파업 철회와 함께 조업에 임해줄 것을 촉구하기도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성명을 통해 “기아차노조가 파업으로 생산을 멈추면 협력사들 역시 공장 가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면서 “코로나 19까지 겹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공장 협력사 250여 곳은 노조의 파업으로 그 피해는 예년보다 더 클것이다”고 꼬집었다.

광주상의도 성명을 내고 “기아차 노조가 부분파업을 예정대로 강행할 경우 기아차 광주공장에서는 4,000여대의 자동차 생산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경영실적 악화는 물론, 어려운 지역경제에도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 특히 이번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250여개의 협력사를 벼랑끝으로 내몰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많은 관련 지역민의 생계가 크게 위협받을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기아차노조 광주지회 관계자는 “코로나 19 상황을 감안해 노사간에 협의를 이어가고자 했지만 사측은 30분 잔업 등 우리의 제시안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아 부분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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