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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백신특구, 임상용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연구개발·생산 원스톱 지원…국가거점 기대

2020. 11.25. 18:09:47

화순백신산업특구 전경./전남도 제공

화순백신산업특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상시험용 백신을 위탁생산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화순백신산업특구 내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는 코스닥 상장기업인 바이오벤처 A사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임상시험용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세포배양기술과 바이러스벡터 생산기술을 갖춘 A사는 지난 10월 식약처에 임상1상시험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시험용 백신은 완제품에 앞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 사용될 백신이다.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고도화된 장비·기술력을 갖춘 곳에서만 생산할 수 있다.

국내 유일 화순백신산업특구는 연구개발과 비임상·임상시험, 위탁생산 등 백신·의약품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모든 단계를 원스톱 지원할 수 있는 전주기 기반을 갖췄다.

화순백신산업특구에서 생산된 코로나19 임상용 백신이 임상시험에 성공하면 상업용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화순백신산업특구에서 일부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글로벌 수준의 GMP(국내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 생산시설을 갖춘 백신 전문 공공 대행생산기관(CMO)인 미생물실증지원센터는 B사와 코로나19 임상시험용 백신생산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이전을 진행 중이다.

최근 GC녹십자는 국제민간기구인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화순공장의 역할이 주목된다.

전남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화순백신산업특구에 국비 213억원 등 총 283억원을 투입해 ‘국가백신제품화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22년 완공되면 신속한 백신 제품화와 해외수출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밖에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전남의 풍부한 해조류를 활용한 코로나19 억제 항바이러스 물질개발을 추진 중이다. 천연자원연구센터도 도내 벤처기업과 손잡고 휴대용 코로나19 진단기기 개발에 나선다.

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그동안 준비해온 바이오·의약 분야 기술력과 화순백신산업특구에 대한 통 큰 투자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임상용 백신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상업용 생산까지 화순백신산업특구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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