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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5주년 ACC ‘문화발전소’ 자리매김
공연·전시 894건 중 창·제작 비중 80% 달해
관람객 1,070만명 방문…아특법 개정 등 과제

2020. 11.25. 18:10:18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5주년을 기념해 문화창조원 복합1관에서 열리고 있는 ACC_R레지던시 결과전 ‘바이오필리아:흙 한줌의 우주’전시 전경.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25일 개관 5주년을 맞았다. 아시아 문화 교류, 창작 거점 공간이자 지역민의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았지만 확고한 위상 정립에 필요한 과제도 남긴 기간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월 현재 문화전당을 다녀간 관람객은 1,070만 명에 이른다.

ACC는 5년간 공연 247건, 전시 139건, 교육 177건, 축제 41건, 각종 행사 290건 등 모두 894건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가운데 ACC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담아 자체 기획하고 창·제작한 프로그램은 80%인 715건에 달한다.

아시아 컬처 마켓 등 경로를 통해 지난해까지 국내 318건, 국외 59건 등 모두 377건 콘텐츠가 국내외로 뻗어나갔으며 27건은 굵직한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ACC에서 운영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인 ACC_R은 콘텐츠 창·제작 과정의 동력으로 작동하며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연구자 등 국내외 전문가 667명이 거쳐 갔다.

아시아 각국 대사관이 참여한 아시아 문화주간, 한-아세안 특별 문화 장관 회의, 아시아 문학 페스티벌 등은 문화 교류 중심기관으로서 인지도를 높였다.

문화전당은 또 수집 자료 17만여건 가운데 11만건을 문화정보원 등을 통해 공개, 아카이브로서 기능도 하고 있다.

이밖에 주변 상권 활성화 기여, 어린이와 문화 소외 계층 인력 양성, 가족 축제 등으로 지역민에게 다가갔다. 복합 문화 공간은 물론 옥상 정원 등 야외 공간은 ‘문화 놀이터’로서 입지를 다져 친근감을 더했다.

그러나 여러 차례 전당장 공모에도 여전한 직무대리 체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으로서 문화전당과 재단법인 아시아문화원과의 조직 이원화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국립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은 통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개정안이 연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문화전당은 국가 소속 기관의 지위를 상실하며 법인이 운영하는 기관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ACC는 개관 5년차를 맞아 향후 5년간의 콘텐츠 중장기 계획을 연내 수립한다. 내년부터는 대표작품의 정례화 공연을 추진하며, 몰입형 미디어와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상설전시관도 조성한다.

한층 더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조성을 위해 야외에서 ACC 내부로 접근할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야외 콘크리트 난간을 유리 난간으로 교체해 개방감 있는 ACC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박태영 전당장 직무대리는 “개관 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을 바탕으로 ACC가 아시아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복합 문화예술기관이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실현의 핵심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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