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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첫 교내 감염'…교육계 '긴장'
이달 광주·전남 학생 28명 확진…원격수업 전환
수험생 대혼란…시험장 세가지 유형 구분 대처

2020. 11.26. 17:47:12

26일 오전 광주시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의료진들이 코로나19 자가격리해제 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6일 이 학교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위). 이날 오전 광주시 서구 한 중학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임시로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교직원, 학생 등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이날 다른학교를 다니고 있는 광주 635번 확진자의 친오빠가 양성판정을 받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이뤄졌다. /김태규·김생훈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에서 첫 교내감염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학생이 잇따르고 있어 교육계가 바짝 긴장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수험생들은 초긴장 상태다. 확진자나 자가격리자가 폭증할 경우, 수능 당일 혼란이 예상돼 특단의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총 13명이다. 교직원(유치원)은 1명이다.

학교별로는 유치원생 3명, 초등학생 3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4명(방통고 2명 포함)이다.

교내 감염 첫 사례도 확인됐다. 서구 모 중학교 학생이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 학생의 같은 반 친구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학생과 교직원의 감염은 교내 전수조사로 이어지고 있다.

이달 들어 광주에서만 4,099명의 학생과 518명의 교직원이 학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전남 지역도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전남에서는 14개교 학생 15명과 교사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교별로는 유치원생 2명, 초등학생 7명, 중학생 1명, 고등학생 5명이다. 지난 25일 기준 고 3학생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수험생 42명이 자가격리된 상태다.

고3 한 수험생은 “수능일이 미리 예정돼 있었는데, 확진자 폭증 상황에서도 거리두기 상향 조정을 뒤늦게 조치해 결국 수능 당일에는 확진자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것 아니냐”며 “수능 보다가 코로나에 걸리지는 않을까 두렵다”고 말했다.

수능을 앞두고 학생들의 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교육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안전한 수능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가 하면 안전한 수능 시험을 위해 시험장도 일반시험장·별도시험장·병원시험장 등의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이날부터는 수험장 책상 칸막이 설치에 들어갔다.

또 지역 내 입시학원들의 방역 상태를 매일 점검하고 있다. 수능 시험일 다음날인 오는 12월4일에는 시험장 특별 방역에 나선다.

대규모 인원이 찾은 시험장에 대한 방역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별 방역 당일 필수 요원을 제외한 모든 교직원도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시·도교육청은 수능을 앞두고 학생과 교직원들의 생활방역 수칙 철저 준수, 다중 이용시설·소모임·친인척 간 교류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시·도교육감은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조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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