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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전두환 심판, 재판부 현명한 판결 기대”
광주시의회 “국민에게 사죄하고 합당한 처벌 받아야”

2020. 11.26. 17:59:46

이용섭 광주시장은 26일 “역사의 죄인 전두환을 심판하는 재판부의 현명한 판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역사적 심판의 날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5월 역사를 왜곡하고,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죄로 재판을 받아온 ‘피고 전두환’이 30일 1심 선고를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이야말로 역사를 바로 세울 때다”며 “전두환 심판이 5·18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세력들이 두 번 다시 준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본보기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시장은 “무고한 시민들에게 총구를 겨누게 한 최초의 발포명령자가 누구인지, 행방불명자는 몇 명인지, 어디에 암매장됐는지 모든 진실이 한 점의 의혹 없이 밝혀져야 한다”며 “오월 어머니들을 비롯한 광주 시민들 가슴에 울분과 깊은 한이 맺혀 있는 상황에서 역사를 정의와 진실 위에 바로 세우는 것만이 살아있는 우리의 책무다”고 덧붙였다.

이날 광주시의회도 성명을 내고 “전두환은 5·18학살의 실질적 책임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은 5·18과는 무관하다며 책임회피로 일관하고 있고, 헬기사격도 부인하는 등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시의회는 “이번 재판은 고 조비오 신부 개인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재판에만 국한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며 “80년 5월을 함께 했고 상처를 안고 지금까지 살아가고 있는 광주 시민은 물론 5·18민주화운동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역사로 인식하고 있는 국민에 대한 명예훼손이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전두환은 더 이상 숨기지 말고 지금이라도 1980년 5월 광주에서 했던 자신의 행위에 대해 광주 시민과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합당한 처벌을 받는 것이 도리다”고 주장했다.


/황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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