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퀘어 문화관이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클래식 음악회를 선사한다.

그 시작은 섬세한 감성과 절제된 이성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연주자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이예린의 플루트 독주회로, 오는 14일 저녁 7시 30분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진행된다.

‘귀감’을 주제로 하는 이번 공연의 레퍼토리는 드뷔시 ‘아라베스크 1번’을 시작으로 샤미나드의 ‘플루트 콘체르티노 작품번호 107’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도플러의 ‘플루트를 위한 리골레토 환상곡’과 루터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고풍모음곡’, 네드 멕고완의 ‘클리블랜드 타임즈’ 등도 차례로 연주한다.

수원시립 교향악단의 수석주자를 역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기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그녀는 프랑스 파리고등음악원과 리용국립고등음악원, 독일 뮌헨 국립음대 등에서 수학했으며, 프랑스 레오폴랑벨랑 국제콩쿠르, 가스통크뤼넬 국제콩쿠르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그녀는 현재 ‘Tli실내악축제’ 예술감독, 현대차 정몽구 장학재단 지도교수로 활동하며 다양한 연구 및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웹매거진 ‘allthatflute’의 아티스트 프로젝트 ‘귀감’에도 선정돼 올해부터 후배 플루티스트, 학생들과 더 많이 소통하며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이예린이 직접 플루트 연주법 등을 알려주는 ‘마스터 클래스’도 진행된다. 리사이틀 티켓 소지자는 무료로 청강 가능하며, 신청은 웹매거진 올댓플루트 인스타그램(@allthatflute)또는 올댓플루트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공연 및 마스터클래스는 유튜브 올댓플루트 채널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