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지역
문화
스포츠
기획
특집
오피니언
사람들
열린세상
전매광장
데스크칼럼
사설
에세이

취업난 따른 GGM 경쟁률 씁쓸하다

2021. 01.21. 17:52:42

광주형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생산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지원자가 대거 몰렸다고 한다. 186명 모집에 1만2,000여명이 지원서를 제출해 68대 1이라는 경쟁률을 나타낸 것이다.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을 반영한 것이라는 점에서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다.

지난해 출범한 GGM은 올해부터 소형 SUV 차량 생산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올해 생산직 사원을 뽑는 첫 모집에서 지원자가 몰리며 폭발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지역 내 일자리가 부족한 현실과 GGM에 대한 기대가 겹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지역인재 우대조건에 따라 광주·전남지역 고교·대학교 졸업(예정)자들이 다수 접수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GGM은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채용업무를 맡겼다. 또 AI 역량검사를 도입하는 등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와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우수인력을 선발해 노사 상생을 이뤄내고, 잡음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최종 합격자는 면접시험을 거쳐 이달 말 발표된다.

이번 GGM 공개채용 접수결과는 지역의 민낯을 드러내는 것이어서 가슴 아픈 구석이 있다. 물론 회사에 대한 기대감도 있겠지만, 일하고 싶어도 일할 곳을 찾지 못하는 청년들의 고통을 가늠할 수 있는 현주소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에 경기침체까지 겹쳐 기업들은 아우성이다. 일부 중소기업들은 현재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들마저 정리해야 할 형편이라니 정말 답답하기만 하다.

지역의 미래는 곧 청년이다.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할 수 있어야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정부와 자치단체들이 말로만 외칠 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 매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치

사람들

경제

사회

기사 목록

검색 입력폼